건강보험심사평가원, AI OCR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23.03.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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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효율 향상으로 업무처리시간 연 4만6000시간 단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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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심사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4월부터 문서자동인식시스템(이하 AI OCR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한다.

     

    그동안 심평원에서는 요양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종이 문서, 이미지 파일 등의 자료 수기입력에 연간 46000여 시간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이번 AI OCR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방식이 수작업 방식에서 자동화방식으로 개선돼 오류를 최소화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접수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무효율성과 심사업무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AI OCR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월 선험기관 벤치마킹을 통한 시스템 구성 방안 설계를 시작으로 심평원 내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체를 운영해 업무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 방식의 업무를 분석해 개선효과가 높은 서면 이의신청서식, 서면 재심사조정청구서식, 서면 청구명세서, 서면 긴급의료비 지원 확인 요청서 등정형서식 4종에 대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추출, 심사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의 정확성을 기했다.

     

    또한 서면 심사참고자료를 데이터화하고, 문서특징에 따라 유형을 자동 분류하는 기능 등을 구현했다.

     

    최동진 심평원 정보운영실장은 “AI OCR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처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이러한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앞으로 국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이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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