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명 분의 대규모 보건의료 인체자원 공개

기사입력 2023.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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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체정보, 혈액분석자료 등…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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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은 본원에서 생산한 유전체정보, 혈액분석자료 및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추적 조사 자료를 통한 약 3만5000명 분의 인체자원을 3월 29일부터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전체정보는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의 집합체를 말하며, 혈액분석자료는 혈액 내 질환관련 인자들을 검사한 결과를 의미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은 한국인 주요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및 환경요인 규명을 위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이다.

     

    이번 공개에는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연구, 임신 관련 합병증 연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참여자 등 총 1만6667명 분의 한국인칩 유전체 정보와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연구사업 참여자 6000명 분의 혈액분석 자료(15종)가 포함된다.

     

    또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8차 추적조사로 확보한 식이조사자료(581개 변수)와 9차 추적조사로 확보한 임상·역학정보(2004개 변수)도 공개된다.

     

    공개된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s://biobank.nih.go.kr)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국민건강영양조사, 만성 및 희귀 질환 관련 연구사업 등으로부터 확보한 보건의료 연구용 고품질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누적 1347개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을 분양(’22년 12월 기준)하여, 773편의 논문과 40건의 특허 등 우수한 활용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인체자원의 지속적인 공개범위 확대와 함께, 확보된 대규모 인체유래물로부터 데이터 생산을 추진하여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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