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재개

기사입력 2023.03.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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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에 찾아가 한의진료…어르신들의 호응 커
    지난해 110명의 참여대상자 설문조사 결과 108명 '만족'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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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고양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선정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주 1회 어르신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시작된 바 있다. 

     

    어르신 건강주치의는 심뇌혈관, 근골격계 질환과 더불어 우울, 소화불량, 고혈압, 당뇨 등 노인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까지 1:1 맞춤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더불어 혈압 및 혈당 검사, 생활건강 교육 등 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이 스스로 건상 상태를 살피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어르신은 "한의사 선생님이 경로당에 와줘서 침을 놔주니까 좋다"며 "먼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편하다"고 전했다.

     

    덕양구보건소는 올해 덕양구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0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8개 동을 시작해 덕양구의 모든 동에 실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사를 신뢰하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업"이라며 "고양시한의사회와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하고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보건소에서 지난해 사업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문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아주 만족 77명 △만족 31명 △보통 2명으로 답했으며, 한의치료서비스 만족도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 70명 △만족 38명 △보통 2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진료 후 호전상태 역시 아주 만족 31명, 만족 57명, 보통 20명으로 답하는 한편 지속적인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는 다수의 의견도 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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