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의사회·대한한의영상학회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3.02.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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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진 회장 “초음파 진단기기 잘 쓰는게 중요…교육 지속 강화”
    고동균 회장 “양질의 교육 제공으로 한의계 발전에 토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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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형준 교육위원, 고동균 영상학회장, 김용진 회장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 이하 영상학회)는 지난 22일 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상호 학술 정보교류와 협력사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진 회장과 영상학회 고동균 회장·김형준 교육위원 등이 양 단체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진 회장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데 있어 많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영상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초음파 관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임상활용 능력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양방에서는 한의사의 초음파 활용과 관련 지속적으로 오진 부분을 거론하면서 법적 문제로 끌고 가려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학회인 영상학회가 다양한 학술적인 근거자료 구축을 통해 일선 한의사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데 있어 안정적인 환경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고동균 회장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문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과 관련 ‘한의의료행위에 있어서 보조적으로 영상 활용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특히 최근 한의사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초음파 가이드 시술은 영상기술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고 회장은 “김형준 교육위원은 영상학회 내에서도 가이드시술 분야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임상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위원 중 한 명이며, 앞으로 대전시한의사회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의계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날 진행된 대전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도 신년도 사업예산 중 학술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등 초음파 관련 교육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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