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 증진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3.02.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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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등 설명…한의 난임사업 활성화 방안 제언
    중랑구한의사회, 임규호 서울시의원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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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5일 임규호 서울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의사항 전달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 △중랑구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등에 대한 개요 및 필요성,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상담 및 강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해 진행되며,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중풍, 치매, 관절질환 등에 대한 건강 교육·상담을 통해 노인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 상담 및 맞춤형 치료를 제공,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들은 미처 사회의 도움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도움을 주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의 소속감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 사업’의 경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주민센터에서도 시행 요청이 들어오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올해에도 준비한 사업들을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구민들의 만족도는 물론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한의 공공의료의 확대 차원에서 현재 보건분소에만 설치돼 있는 한의진료실을 중랑구보건소에도 설치,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한의의료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키도 했다. 

     

    또한 최근 저출산 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언했다.

     

    정 회장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부부 치료지원사업이 전체 구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한의·양의 치료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한계로 인해 한의난임사업이 활성화되는데 제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다른 지자체의 사업처럼 한의·양의 치료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이 개선된다면 난임부부들의 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중랑구한의사회의 다양한 제언들을 주의 깊게 청취한 임규호 시의원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준 중랑구한의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추진하는 사업이나 제안한 내용 모두 구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인 만큼 적극 검토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랑구한의사회 정유옹 회장·김성민 수석부회장·박상용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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