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암치료 보건의료데이터베이스 구축 위한 연구 진행

기사입력 2023.0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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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대장암·유방암·위암 환자 대상 한의치료 안전성 및 유효성, 만족도 분석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팀, 4개 대학부속 한방병원과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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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사진) 연구팀은 국내 4대 암인 폐암·대장암·유방암·위암으로 진단받고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적 특성, 삶의 질과 암 관련 증상에 대한 한의암치료 효과, 안전성 및 예후와의 관련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관찰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 암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연계·개방형 데이터 융합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로 암 발생·사망 데이터, 암 치료에 대한 효과·부작용 등에 대해 범국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암 치료의 건강보험 영역 확장, 신약 개발 근거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한의암치료 DB는 개발된 바 없다. 이에 윤성우 교수팀은 국가 암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할 수 있는 한의암치료 DB 구축을 위한 관찰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의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폐암·유방암·위암·대장암 중 하나 이상의 암종을 진단받아(병기 무관) 한의암치료를 시작한 지 1개월 이내이거나 시작 예정인 환자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제외될 수 있으며,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는 최대 2년간 본 병원에 내원한다.

     

    또한 연구에는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이범준 교수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조정효·유화승 교수팀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주종천 교수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김경순 교수팀 등 전국구 대학 부속 한방병원 4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는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암 환자의 (한)의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한의암치료의 안전성, 유효성 및 환자 만족도 등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한의암치료 관련 보건의료데이터베이스(KMCARE)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암레지스트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는 한의암치료 레지스트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며 차후 국가기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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