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기관 다변화 필요성 ‘공감’

기사입력 2006.11.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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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수련의의 질적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수련기관 다변화의 모색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범한의계의 전문의제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6회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소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개최, 수련기관 다변화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 발표 및 논의한 결과, 전문수련의 질적 개선을 위한 수련기관 다변화의 모색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다.

    수련기관 다변화에 대해 전공의협은 어떠한 기준이나 요건이 강화되어 현 수련기관보다 강화된 조건이라면 다변화된 방법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고, 청한도 조건에 부합하면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또 개원협은 수련병원의 다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수련의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하고 다양한 환자의 접촉으로 임상능력의 배양이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대공협도 전문수련의 질적 개선을 위한 합리적이고 엄격한 수련기관 다변화 등의 모색에 대한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한련은 기본적으로 수련체계 강화가 필요하며, 다변화는 병원수련체계 기준이 담보되고 수련체계병원의 부족한 부분이 보완된다면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의협 이효철 기획이사는 “수련기관 요건 강화가 필요하고 그것에 대한 현실적인 수련방법은 별도의 연구에 의해 제의하며, 이러한 한의계의 수련기관 다변화에 대한 의견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회 회의에서는 기존 한의사전문의 수련체계에 대해 논의한 결과, 교육과정 개선과 수련교육체계협의체 구성 및 수련기관 지정요건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수련기관 지정요건의 강화를 위한 수련기관 다변화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었다.

    이같은 현재 상항을 종합해 보면 전문의제도 개선 소위에서는 기존 전문과목 분류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신설과목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한데 이어 수련기관 다변화 및 전문의자격 갱신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의견이 취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쟁점사항 중의 하나인 한의사의 병원체제 이외의 전문의 진입문제는 각 단체의 이견으로 앞으로 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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