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 증진 위해 한의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접목
금산군이 지난 18일 수강생들의 협동심과 단결력 증진을 위해 제16기 한방건강대학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13개 반의 수강생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OX 퀴즈, 박 터트리기 등 경기 및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고령인 참여자들을 배려해 체력소모가 적은 전통방식의 놀이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한방건강대학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금산다락원 대공연장(금산읍 본원)과 추부문화의 집(추부분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증진 교육 △한의건강교육 △중풍예방 및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산군보건소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초체력 측정 및 치매·우울검사 △구강관리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에서는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한방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운동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단합을 확보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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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뉴스토리, 한의재택 ‘임종’ 주목…‘존엄한 죽음’의 대안[한의신문]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어디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 중심의 재택의료 모델이 ‘집에서의 존엄한 죽음(Death In Place)’을 현실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TV ‘뉴스토리’의 ‘내 집에서 죽을 권리: 좋은 죽음의 조건’ 편에선 한의사 중심 다학제팀이 말기 치매 환자의 임종을 가정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는 그동안 암 환자 중심으로 논의돼 온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범위를 넘어 비암성 만성질환 환자에서도 재택임종이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준 실증적 사례로 평가된다. 한의사 중심의 재택의료센터는 △전인적·통합적 접근 △만성질환 관리 경험 △한의진료를 통한 비약물적 케어 △환자-가족 중심 진료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애 말기 돌봄에서 강점을 갖으며, 이에 방문간호·요양서비스·가족돌봄이 결합될 경우 병원 중심 구조를 넘어서는 새로운 임종 돌봄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침·한약 중재를 통해 임종기에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인 호흡곤란, 통증 등을 완화해 마지막 순간을 평온하게 하는 사례 논문까지 발표되며 한의재택임종 모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SBS ‘뉴스토리’ 캡처 ◎ 한의사 중심 재택의료, 다학제 협력으로 ‘임종관리’까지 확장 이날 방송은 경남 거제시에서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방호열 센터장(한의재택의료학회장)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그는 지난 4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매달 100회 이상의 방문진료를 수행해온 지역 일차의료 현장의 핵심 인력이다. 방 센터장이 혈압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욕창 드레싱 도구 등이 갖춰진 왕진가방을 들고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점검하고, 침 치료를 시행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겼다. 그에 따르면 와상 상태의 노인 환자에게는 3시간 간격 체위 변경, 욕창 관리, 통증 조절 등 지속적이고, 밀도 높은 돌봄이 요구되는 만큼 방문진료·방문간호·요양서비스가 결합된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방영된 94세 치매 환자 사례에선 “살던 집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대상자의 의사에 따라 한의사·간호사·요양보호사·가족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생애 말기 돌봄을 수행했다. 방호열 센터장은 환자의 바이탈을 상시 확인하고, 가족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 SBS ‘뉴스토리’ 캡처 ◎ “조건 갖춰지면 집에서 임종 가능”…현장 경험이 입증 방 센터장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노인성 질환의 경우 충분히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면서 “의료진과 보호자가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임종기 돌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선 방 센터장을 통해 3년 전 어머니의 임종을 집에서 함께한 가족의 사례도 소개됐는데, 다학제 돌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환경 속에서 대상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병원이 아닌 집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유족은 이를 ‘따뜻하고 존엄한 마지막’으로 기억했다. 유족인 이정미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방 센터장의 섬세한 케어부터 간호사, 가족들까지 상호 협조가 매우 잘됐었다”며 “입이 마르고 물도 넘기지 못해 스프레이로 입안을 적셔드리곤 했는데, 어느날 방 센터장이 임종이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해 마지막 순간에는 가족들이 모두 곁에 모여 ‘사랑한다, 잘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택의료서비스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가 존엄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보호자를 교육하고, 상담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임종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이 환자의 마지막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켜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방 센터장은 “가족들이 임종 과정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다”며 “손을 잡아주고 몸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환자가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보호자에게도 큰 의미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통해 일정한 조건만 갖춰진다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노인성 질환의 경우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고, 존엄한 임종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의료진과 가족 간 긴밀한 소통과 연계가 이뤄진다면 재택에서의 돌봄은 충분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SBS ‘뉴스토리’ 캡처 ◎ ‘희망 67.5% vs 현실 14.7%’…구조적 한계 여전 하지만 재택임종의 현실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장기요양 수급 노인의 67.5%가 ‘집에서 임종’을 희망하지만 실제로 이를 실현하는 비율은 14.7%에 불과하다. 반면 의료기관에서의 임종은 72.9%에 달한다. 이 같은 괴리는 제도적·구조적 장벽에서 비롯된다. 대표적으로 △낮은 방문진료 수가 △재택 호스피스 인프라 부족 △임종 시 행정 절차 문제 등이 지적된다. 현행 제도에선 가정에서 사망할 경우 변사 처리 가능성이 있어 경찰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족에게 심리적·행정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재택임종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또한 병원 중심 수가 구조는 생애 말기 환자보다 급성기 환자 진료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의료기관의 재택의료 참여를 제한하는 구조적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방 센터장은 “생애 말기 돌봄은 시간과 정서적 소모가 큰 영역임에도 별도의 수가가 없다”며 “적정 보상이 이뤄질 경우 재택임종과 호스피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리’가 조명한 방 센터장의 사례는 한의사 중심 재택의료가 단순한 보완적 서비스가 아닌 생애 말기 돌봄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통합돌봄 시행을 계기로 재택의료 인프라가 확장되는 가운데 한의계가 일차의료와 통합돌봄, 임종 돌봄을 연결하는 주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것으로 주목된다. 향후 제도적 보완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한의사 중심 재택의료 모델은 초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존엄한 죽음’을 구현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논문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재택임종 현장으로 들어간 한의사 다학제팀, ‘존엄한 죽음’ 구현(클릭) www.akomnews.com/65707 ▼ 재택 임종기 파킨슨병 환자에 침·한약 중재…‘존엄한 죽음’ 도와(클릭) https://www.akomnews.com/64849 -
달서구한의사회, 구청장 감사패 수상…지역 일차의료 입지 다져[한의신문]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이태헌)가 보건의날 기념 달서구청장 감사패를 수상하며 지역 일차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서구한의사회는 1일 구청 월례회의에서 구청장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수상한 ‘나눔실천 유공단체 구청장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달서구의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감사패 수상에는 먼저 지난해부터 달서구한의사회와 달서구청이 함께 진행 중인 ‘찾아가는 달서 한의 방문진료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이 주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서구와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달서 한의 방문진료사업’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달서 한의 방문진료사업’은 달서구한의사회를 비롯해 △2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달서구재가노인복지협회 등 민·관이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한의진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돌봄 통합모델이다. 또 달서구한의사회는 달서구와 2014년부터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이 직접 가까운 한의원을 내원해 무료 한의진료를 받고 체질별 맞춤형 한약을 처방받는 재능기부사업으로, 2025년도 한해에만 총 1억8천만원 상당의 한약을 관내 저소득계층에 기부함으로써 2014년부터 현재까지 7억2천만원 상당의 한약을 기부했다. 이 두 사업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계기로 달서구청장은 대구지역 내에서 선도적으로 일차의료, 방문진료사업 등에 적극 동참 중인 달서구한의사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달서구도 해당 사업들을 달서구형 돌봄사업 형태로 추진하며 통합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이태헌 회장은 “현재 분리돼 있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사업’과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사업’을 통합해 (가칭)달서구형 한의 통합돌봄 진료사업으로 확장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달서구 관내의 소외계층 주민들이 찾아가는 방문진료 서비스를 받고한방주치의사업을 통해 무료 한약 제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여 달서구 주민만큼은 비용 걱정없이 한의약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사업’에 한의 병의원 22곳 참여[한의신문] 정부가 시행 중인 통합돌봄사업의 하위 영역인 ‘퇴원환자 통합돌봄 지원체계’에 참여한 전국의 한의 병·의원이 22곳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협약병원 현황’ 통계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지원사업은 퇴원환자가 집에서도 의료·요양·돌봄·복지 서비스를 이어받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각 시·군·구와 협약을 맺은 병원(이하 협약병원)이 퇴원 또는 퇴원 예정 환자 중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한 후 환자평가를 실시해 지자체에 의뢰하면,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진료·가사지원 등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방식이다.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전국의 협약병·의원은 1187곳이며, 이 중 22개 한의원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22곳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한방병원은 20개소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곳, 인천시 1곳, 광주광역시 3곳, 대구시 1곳, 경기도 5곳, 충북 4곳, 충남 2곳, 전남 1곳이었다. 한의원의 경우, 2곳(경기도 이천시, 충남 홍성군)이다. 이는 병원급 이상, 의원의 경우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협력병원 선정 기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협력병원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협력병원이 환자 연계에 필요한 서류를 완비해 지자체로 의뢰한 경우, 지자체는 병원에 연계수당을 지급한다. 복지부가 제시한 지급 가이드라인은 통합돌봄 시범사업 현황 등을 고려해 2.5~5만원 수준이다. -
대전대 RISE, 실리콘밸리 AI 변화·창업 사례 공유[한의신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류호룡)은 대전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황석연) ‘헬스시티 대전(Health City Daeje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호세 대학 편재호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AI 기반 산업 변화와 창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융합형 인재양성과 창업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헬스시티 대전(Health City Daejeon)은 학생 참여를 기반으로 인재양성과 창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RISE 기반 지역혁신 프로젝트다. 이날 편재호 교수는 ‘AI Transformation in Action: 실리콘밸리와 산업 현장의 변화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의 흐름과 산업 현장의 실제 변화 사례를 소개하고, AI 기술이 의료, 헬스케어, 교육,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스타트업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행력, 융합적 사고,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AI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의 역량과 대학 교육의 방향성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특강에는 한의과대학 학생을 비롯해 스타트업 관계자, 대학원생 등 다양한 배경의 참석자들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AI 기반 산업 변화와 창업 가능성, 미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류호룡 학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AI 시대 산업 변화와 창업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미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시야를 넓혀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
한의약진흥원-대한한약사회, 한의약 경쟁력 강화 나선다[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일 서울분원에서 대한한약사회와 한의약 산업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교육‧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의약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과제 및 협력사업 공동 발굴 및 수행 △한약재 및 한약제제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타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준혁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한의약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의약계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의약의 현대화·과학화·세계화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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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도서관, 원주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원주 시민들에게 도서관을 전면 개방한다. 심평원은 그동안 내부 임직원에게만 제공되던 심평원 도서관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원주 시민에게도 전면 개방, 지역사회 상생과 지역주민 문화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원주 시민들은 보건의료 전문도서 등 종이책 2만7653권과 전자책(e-book) 1258권 등 총 2만8000여 권 규모의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심평원은 대출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도서자료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도서관 누리집(library.hira.or.kr)에 ‘대국민 온라인 회원가입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이용 편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앞으로 원주 시민들은 심평원 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시 신분증 확인을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즉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 1회 방문 인증 이후에는 전자도서를 도서관 재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상시 대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도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자도서관 시스템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서관 소장 자료 및 전자정보 등 원문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 서재, ‘관심 태그’ 등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상희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이번 도서관 전면 개방을 원주 시민들의 이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면서 “앞으로 심평원 도서관이 원주 시민의 지식과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구그린기관 선정…올바른 청구문화 확산[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장기요양 급여비용을 모범적으로 청구하는 우수기관을 적극 발굴·홍보함으로써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건보공단은 2일 ‘2026년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우수기관 460개소를 선정했다. 청구그린기관이란 지난해 급여비용 청구기관 중 환수 미발생 등 엄격한 자격기준을 충족한 상위 1%에 속하는 기관으로, △재가급여기관(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276개소와 △시설급여기관(주·야간, 단기보호 포함) 184개소가 선정됐다. 올해에는 지난해 선정된 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년대비 40개소가 추가 선정하는 등 우수사례 확산을 통하 현장의 자발적인 적정 청구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에서는 선정된 청구그린기관에게 △청구그린기관 증서 수여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장기요양기관 찾기’ 항목에 청구그린기관 별도 검색 기능 △민원제공용 장기요양기관 현황 자료 포함 △건보공단 주요 알림사항 등 관련 자료 매월 우선 발송과 같은 특전이 제공된다. 아울러 향후 1년간 청구그린기관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부적정 청구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소통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많은 장기요양기관이 선정에 관심이 높은 만큼, 청구그린기관들이 현장에서 올바른 청구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다른 장기요양기관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구그린기관명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주시보건소,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 운영[한의신문] 충주시보건소가 중년층의 건강한 갱년기 극복을 위해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40~60세 시민을 대상으로 5월28일까지 총 8주간 운영되며,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보건소 2층 건강증진센터 운동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학기공체조를 중심으로 구성돼 갱년기 증상 완화와 신체 균형 회복,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갱년기 자가 진단 설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고위험군 참여자에게는 한의과 치료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큰 시기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교실이 중년층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 참가자들의 갱년기 증상 심각도는 평균 10.4% 감소, 우울감 수준은 평균 7.9%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
보존제 없이 멸균·유효성 동시 확보…한약 환제제 산업 전환점 마련▲ AI 생성이미지 [한의신문] 탕제 농축 스틱과 공진단 등 한약 환 제제에 적용 가능한 고온·고압 멸균 공법이 개발, 한의약 제제의 산업화와 품질 표준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한약제제는 합성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특성상 미생물 관리와 장기 보관, 유통 안전성 확보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위생 관리와 품질 균일성 확보의 어려움은 한의약의 산업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핵심 과제였다.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공법은 전통 한약제제의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고온·고압 멸균 기술을 적용해 위생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멸균 과정에서 유효 성분의 변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술적 타협이 불가피했으나, 이를 정밀 공정으로 극복한 것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김용수 회장은 “초창기 봉독과 같은 단백질 성분 약침은 멸균과 효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어려웠으나 가수분해 공법과 고속 단백질 크로마토그래피를 도입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술은 이미 특허와 논문을 통해 검증됐으며, 이번에는 이 를 스틱 및 환 제제에 확장 적용해 고온고압 멸균 공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 공진단 , 스틱제형 미생물한도 시험결과 특히 이번 공법은 제형별 특성에 맞는 압력·온도·시간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멸균 과정에서도 주요 유효 성분의 변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공진단과 같이 열에 취약한 생리활성 성분을 포함한 제제의 경우, 추출 방식과 멸균 조건을 세밀하게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 회장은 “개선된 약물 추출 방식을 기반으로 제형별 최적의 공정 조건을 확립함으로써,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미생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효 성분과 제형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의의는 단순한 멸균 기술 개발을 넘어 전통 한약제제를 현대 의약품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로 끌어올렸다는 데 있다. ▲ 한방제제 멸균공법 온도, 압력 프로세스 김 회장은 “전통 제제를 보존제 없이도 현대적 위생 기준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였다”며 “고온고압 멸균 공법이 적용된 스틱 및 공진단 제제는 향후 품질 표준화와 안전성 확보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는 향후 해당 공법을 토대로 기능성 한약제제의 제형 다변화와 품질 관리 표준 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멸균 공법의 상용화는 한의약 제품의 위생·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파킨슨병 환자 다학제 통합 케어 체계 구축[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뇌신경센터가 파킨슨병 입원환자를 위해 ‘통합 다학제 치료 프로그램’을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에서 신설했다. 뇌신경센터 류호룡 교수는 "파킨슨병은 약물 치료만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다양한 증상들이 환자의 일상을 제한한다"며 "이번 통합 입원 프로그램은 한의학적 치료 역량과 다학제 협진 체계를 결합하여,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신체·정서·사회적 기능을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운동 증상 외에도 우울·불안·수면장애·연하곤란·영양 불균형 등 여러 비운동 증상을 동반하는 복합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단일 치료만으로는 환자의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임상적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한방 치료를 중심으로 운동·정서·심리·식이·예술 치료를 체계적으로 통합한 한의학 기반 파킨슨병 입원 케어 모델이다.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한의치료 △운동치료 △신체-정서 통합 이완치료 △한방신경정신과 △심리케어 △식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가 있다. 한방치료로 파킨슨병 관련 국내외 임상 논문을 기반으로 침 치료, 한약 치료, 추나 치료, 뜸 치료를 체계적으로 병행한다. 침 치료는 본원 뇌신경센터의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계 안정 및 보행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며, MDS-UPDRS(Movement Disorder Society-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 전반에 걸친 개선 효과가 보고된 프로토콜을 개별 환자 상태에 맞춰 적용한다. 또 한약 치료는 변증(辨證)에 따라 신경 보호 및 항산화 효능이 확인된 본초 중심의 맞춤 처방을 구성하고, 추나 치료는 연구 기반으로 굴곡 자세 및 척추 정렬 이상 교정을 위해 척추를 중심으로 시행하며, 뜸 치료는 기혈 순환 촉진 및 자율신경계 조절을 보조한다. 운동치료로 PALEX(Parkinson Alignment & Equilibrium eXercise)는 뇌신경센터 연구진과 건강운동관리사의 협업으로 설계된 파킨슨병 특화 운동 프로그램으로, MARS-PD(파킨슨병 환자 대상 운동 중재 선행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자세 교정, 균형 훈련, 보행 재교육, 근력 강화 및 유산소 운동을 단계적으로 구성하여 보행 효율성·낙상 예방·기능적 독립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체·정서 통합 이완치료로 굿볼메소드(Goodball Method) 프로그램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굿볼을 활용하여 파킨슨병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근육 경직과 운동 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동시에, 감각 자극과 신경계 안정화를 통해 불안·스트레스 등 정서적 위축을 관리함으로써 신체·감각·정서의 통합적 안정을 도모한다. 한방신경정신과는 협진을 통해 필요한 환자에게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검사, 한방정신요법을 포함한 통합적 심리·정신 치료를 제공한다. 심리케어에서는 전문 심리 상담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상담 및 집단치료를 제공하며, 신체심리 접근과 보드게임·카드 등 다양한 매체 상담 도구를 활용하여 긴장·불안·위축 등 질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신체적 부담을 완화하고, 환우 간 상호작용과 정서적 지지를 강화한다. 식이치료로 파킨슨병 환우들을 위한 식이 강좌를 운영하며, 입원 시 환자 맞춤형 식이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파킨슨병 전용 식단을 신설하여 레보도파 등 파킨슨 약물 복용과 관련된 단백질 섭취 시간 조절, 변비 예방, 영양 균형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식이를 제공한다. 미술치료는 뇌신경센터와 지속적으로 그림 치료를 함께 진행해 온 전문 미술치료사가 참여하며, 그림을 통한 과거 회상(reminiscence) 기법을 적용한 미술활동을 통해 파킨슨병의 인지·정서·운동 증상 완화를 함께 도모한다. 소근육 운동 기능 유지, 인지 자극, 자기 표현 능력 및 집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음악치료는 파킨슨병 환자의 호흡 기능 저하 및 언어 장애 개선을 목적으로 발성·노래 치료와 악기 연주 치료를 포함한 음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은 뇌신경센터의 축적된 임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설계됐고, 향후에 근거 중심의 한의학 통합 치료 모델로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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