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현지 의사들의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학구열 확인”

기사입력 2022.08.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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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암침법과 한약 기초강의 및 실습 중심…“내년 강의도 반드시 수강할 것”
    우즈벡-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 ‘제12회 한국 한의학 교육’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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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이하 진료센터)가 지난 4월19일부터 7월7일까지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2회 한국 한의학 교육’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사암침법과 한약에 대한 기초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제12회 한국 한의학 교육과정에서 한의학 이론에 대한 교육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사업책임자: 송지청 교수)에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료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일 원장(한의사)이 실습교육을 위주로 각각 진행했다. 

     

    강의를 수료한 현지 의사들은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론강의와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에서 진행되는 실습강의를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점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보다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활용해보는 시도까지 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 진행될 새로운 강의들도 매우 기대되며, 반드시 재수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송영일 원장은 “대구한의대의 저명한 교수진들이 진행하는 한의학 이론강의에 대해 현지 의사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우즈벡 전역과 심지어 타국에서 근무하는 우즈벡 의사들의 영상강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등 우즈벡 의사들과 학생들이 한국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며 “그러나 영상강의의 특성상 꾸준한 학습과 완강이라는 목표 달성이 이뤄지는 비율은 대략 50% 정도인 점에서,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을 향한 현지 의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원장은 “우즈벡은 정부 차원에서 새롭게 자국의 전통의학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한약재 연구와 관련 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우즈벡에서 대한민국 한의사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국간에 한의학을 통한 많은 교류와 협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이어 “한의학 세계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의 교육 진행뿐만 아니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론 강의의 우즈벡어 자막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등 보다 많은 한국 한의학 컨텐츠가 우즈베크어로 번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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