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 감염관리 활동 여전히 미흡

기사입력 2018.07.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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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는 자체 감염관리계획도 갖고 있지 않아
    병원·요양병원의 60~70%는 감염 일으키는 요인 파악도 못해

    Medical concept. Hospital corridor with rooms. 3d illustra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관련 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44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중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중 2개 이상 보유 의료기관의 60~70%가 가염관리위원회, 감여관리실 및 가염 관리 인력 등 감염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며 67%가 자체적인 감염관리계획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았다.

    병원·요양병원의 13~23%는 원내 감염유행 발생에 별도 대응을 하지 못하고 60~70%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감염관리 활동도 미흡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조사에서는 멸균을 완료한 의료물품을 오염 가능성이 있는 구역에 보관하거나 주사 준비 공간에 화분이 다수 비치돼 있었다거나 병동의 냉장고에 약품과 음식물이 함께 보관돼 있는 등 부적절한 감염관리 사례도 다수 관찰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료관련감시체계(NONIS) 참여 의료기관의 중환자실(종합병원 및 200병상 이상 병원 193개소)에서 연간 3989건의 의료관련 감염이 발생했다.
    혈류감염이 44.0%(175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요로감염 31.1%(1241건), 폐렴 23.8%(95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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