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의사회, 3년 만에 회원 대면 학술대회 성료

기사입력 2022.06.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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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제도의 이해, 내경의 임상 응용 등 임상정보 소개
    ‘2022년도 학술대회’와 회원 한 가족 마당 성공적 개최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지난 12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2년도 학술대회(보수교육)’를 개최하여 건강보험제도의 이해와 내경의 임상 응용 방법 숙지 등 한의학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한데 이어 회원 한 가족 마당도 개최해 회원 및 가족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랜 기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회원들이 대규모로 한 곳에 운집해 대면 행사를 갖게 됐으며, △아동학대신고 의무자 교육(보건복지부 영상 강의) △건강보험제도의 이해(건강보험공단 경북지역본부 이상화 부장) △내경의 임상 응용(소문학회 김태국 요산한의원장)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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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김현일 회장은 “3년 만에 직접 대면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무엇보다 감개무량하고 반갑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감염시대를 겪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세대 입장에서는 지난 2년간의 사태가 좌절이 아닌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원 학술대회 및 회원 가족한마당’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는 경상북도한의사회와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의사의 의권을 증진하는 정책과 회무를 추진, 회원 여러분들이 진료와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보수교육에서 이상화 부장은 한의의료기관과 관련된 건강보험제도의 이해와 발전사를 비롯해 보험 청구 시 유의할 사항 등을 상세히 전달하며 국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들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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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내경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김태국 원장은 한의학 원전인 황제내경의 쟁점 대목을 소개한데 이어 1906년 석곡 이규준 선생(1855~1923)에 의해 황제내경을 현실에 맞게 편집, 주석을 달아 출간된 <素問大要>와 이후 석곡의 제자인 무위당 이원세 선생(1898~2001)이 <素問大要>와 관련된 해설을 엮어 2021년에 출간한 <素問大要解說>을 참고하여 설명했다.

     

    김태국 원장은 이 가운데 <素問大要>의 대표적인 열 세편에서 간략히 추려,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중 △진맥 부위가 깊이로 다섯 층인가, 좌우 寸關尺인가? △左腎水 右命門火인가, 兩腎이 皆水인가? △陽有餘 陰不足인가, 陽常患不足 陰常患有餘인가? △實은 元氣實인가, 邪氣實인가? △淸上通中溫下는 치료의 대원칙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개원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단과 처치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회원 한 가족 마당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되며 회원과 회원 가족들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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