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셋째아 이상 다둥이맘에게 산후회복비 지원

기사입력 2022.06.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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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무료 산후진찰 제공…1인당 최대 30만원 지급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로구 거주 여성 대상…이달 중 의료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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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셋째아 이상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게 산후회복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지난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산율은 0.86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라며 “출산 후 산모의 건강 관리를 돕는 산후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해 출산장려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산후회복비 지원사업은 다자녀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한·양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산후진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지난달 서울시 다둥이맘 산후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2000만원을 투입,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내달 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로구 거주 여성 60명으로,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본인부담금 중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으로,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전액 소진한 경우여야 하며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보건소에 방문)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받고, 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찰받은 참여 의료기관에 지원결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다.

     

    구로구는 이달 중 관내 한의원, 산부인과 등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산후회복비 지원사업을 통해 다둥이 자녀를 출산한 여성들의 건강한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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