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21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
지난해 보건산업 분야 수출이 257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이 29일 발표한 '2021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2021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99억 달러, 화장품 92억 달러, 의료기기 66억 달러 순으로 전 산업 모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의약품'의 경우 수출액이 99.1억 달러로 전년대비 17.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독일(18.4억 달러, △3.9%), 미국(12.3억 달러, +38.7%), 일본(8.1억 달러, +6.2%)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수출 1위국을 유지했으나 하반기에 ‘바이오의약품’(17.4억 달러, △5.2%) 수출이 주춤하면서 전년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상반기에 다소 감소했으나 하반기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수출 2위국을 유지했다.
특히, 싱가포르(3.1억 달러, +585.2%)와 필리핀(2.6억 달러, +308%)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순위가 상승했고, 터키(3.8억 달러, △37.4%)와 벨기에(2.7억 달러, △12.7%)는 수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60.7억 달러, +23.8%), ‘원료 기타’(8.2억 달러, +21.3%), ‘기타의 조제용약’(6.3억 달러, △13.2%), ‘백신류’(5.2억 달러, +200.8%), ‘독소류 및 독소이드류’(2.4억 달러, +14.8%)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6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20년 큰 증가세를 보였던 유럽(독일, 터키 등)과 인도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북미(미국, 캐나다)와 아시아(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1년 4분기 국내 생산 백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전년 동기대비 597.3%, 4Q기준)함에 따라 필리핀, 호주,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의약품 수출 품목 4위를 기록했다.
방역용 살균소독제 수출(0.2억 달러, △92.1%)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했던 ’20년(2.6억 달러, +3,699.9%)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의료기기'의 경우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품목의 회복세로, 2021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6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2억 달러, +12.2%), 중국(7.3억 달러, +34.9%), 베트남(4.0억 달러, +307.6%), 일본(4억 달러, +26%) 등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對 중국 수출은 기존 주력품목인 ‘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21년 의료기기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진단용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의료기기 수출 국가 14위에서 1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진단용 시약’(17.2억 달러, △5.8%), ‘초음파 영상진단기’(7.0억 달러, +23.6%), ‘방사선 촬영기기’(6.1억 달러, +21%), ‘임플란트’(5.7억 달러, +50.2%)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82.9%를 차지했다.
‘진단용 시약’(17.2억 달러, △5.8%)은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변이 확산으로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 1위 품목을 유지했다.
기존 의료기기 수출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전기식 의료기기’ 등이 빠르게 회복돼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은 91.8억 달러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다.
중국(48.8억 달러, +28.2%), 미국(8.4억 달러, +31.3%), 일본(7.8억 달러, +22.7%), 홍콩(5.8억 달러, △19.1%) 등 순이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對중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절반 이상(53.2%)을 차지하며 수출 1위국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초화장용’, ‘색조화장용’ 및 ‘어린이용’ 제품류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화장품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73.2억 달러, +22.2%), ‘색조화장용’(8.4억 달러, +20.4%), ‘두발용’(4.2억 달러, +16.5%), ‘인체세정용’(3.0억 달러, +12.1%) 순으로 수출액이 컸다.
‘기초화장용제품류’ 수출은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화장품 수출의 79.7%를 차지하며 화장품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류로 자리매김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주력 품목의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밸류체인(GVC) 트렌드 변화에 바이오헬스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진흥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수출 지원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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