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년 YOUNG웅’ 프로젝트 기획
지역사회 감염예방 활동 및 노인가구 사회적 고립 개선 ‘추진’
지역사회 감염예방 활동 및 노인가구 사회적 고립 개선 ‘추진’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하 IHCO)가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IHCO는 비대면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사업과 대면 정서지원 및 치매예방 사업을 진행하는 ‘코로나19 청년 YOUNG웅’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과 코로나 블루 예방, 코로나19 예방 물품(생필품, 건강 교육자료) 제작 등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면 정서 지원 및 치매 예방 사업은 노인 인지 및 신체 영역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구성했으며, 1인 가구의 치매 조기 스크리닝과 실태조사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기관 협조를 통한 안전한 재가방문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교육 책자를 통해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보건의료 봉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개선 및 치매 예방을 중점으로 노인 건강 확대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현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장년부터 노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건강 악화가 가속화됐다”며 “보건의료계 청년들이 의료지원을 통해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민 총괄대표는 “의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극복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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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지 제47권 출간, 임상 중심 한의학 연구 게재[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최근가 발간하는 대한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ine) 제47권 제1호가 출간됐다. 이번 학회지에는 4편의 Review Article, 7편의 Original Article, 4편의 Case Article이 게재됐다. 총 4편의 리뷰논문으로는 △1년 이상의 비만 치료에 있어서 체중감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고찰: 최근 5년간의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편평사마귀에 대한 한의 치료: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교통사고 환자에서 한의 복합 시술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Narrative Review △지속가능한 일차의료를 위한 보건의료인 업무범위 조정 기준 연구: 의료인을 중심으로 등이 수록됐다. 또 연구논문 7편으로는 △증상-유전자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파킨슨병의 한의학적 적용 가능성 탐색 △한의 체중감량 프로그램 초기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한 혈당 수치 변화: 후향적 관찰 연구 △도인운동요법에 대한 한의사의 인식 및 적용 실태 조사: 설문 연구 △소시호탕의 유전독성시험 및 약물대사효소 기반 안전성 평가 △중국의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에서 추나요법의 제도적 활용과 정책적 함의-한국의 추나요법 제도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갱년기 장애 여성의 한의과 및 의과 의료 이용 패턴: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9년간의 전국 코호트 연구 △한의과대학 교육에서 포트폴리오 기반 학습의 설계 논리와 평가적 함의에 관한 시론적 고찰-역량 기반 교육과 프로그램 평가를 중심으로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麻黃連軺赤小豆湯으로 호전을 보인 동전모양 습진 치험 1례 △월경전 소화불량을 동반한 월경통에 대한 한의 치료 증례 보고 1례 △한의 치료를 이용하여 항생제 치료 후 재발한 모낭염에 대한 치료 증례 보고: 2례 △인삼양영탕가감방(人蔘養榮湯加減方)과 침치료를 통해 호전된 무조짐편두통 치험 1례가 수록됐다. 대한한의학회 문상관 편집위원장은 “이번 학회지에는 한의학의 임상적 가치와 과학적 근거를 함께 조명한 연구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며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겸비한 연구들이 활발히 발표될 수 있도록 학회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학회지는 대한한의학회지 사이트(https://www.jk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구리시, 한의재택의료 착수…거동 불편 어르신 통합돌봄 강화[한의신문]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지역 한의의료기관과 손잡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한의재택의료 확대에 본격 나섰다. 경희탑한의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방문 진료 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기반 고령자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리시는 최근 경희탑한의원(원장 김우현)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안정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한의사(의사)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통해 거동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 및 퇴원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진료·간호·복지 연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기요양 수급자(1~2등급 우선)를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리시 재택의료센터로 참여하는 김우현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 거주)’ 실현을 목표로,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질 높은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한의재택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던 어르신들도 가정 내에서 안정적인 재택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요양시설 입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우현 원장은 “재택의료센터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보다 촘촘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향후 재택의료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재택의료센터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 보건소 관계자는 “재택의료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가정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흥시, 사랑한의원과 재택의료 본격화…“다학제 협력으로 어르신 케어”[한의신문] 시흥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한의방문진료가 포함된 다직종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되면서 한의약의 지역사회 역할 확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 시흥시 사랑한의원(원장 장진용)과 시흥시보건소는 5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거동 불편 노인의 재가 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방문 의료 수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 내 재택의료 제공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의료·요양·지역 돌봄자원을 연계한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으로, 기존 분절된 서비스 구조를 넘어선 ‘통합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장진용 원장을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방문진료 △건강관리 △돌봄 연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진용 원장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대상자 발굴, 행정 지원을 총괄하며, 지역 돌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이며, 이용 희망자는 해당 의료기관(사랑한의원·희망의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택의료 참여기관이 확대되면서 보다 촘촘한 방문 의료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진용 원장은 “한의재택의료는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이 익숙한 삶의 공간에서 존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통증·노쇠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돌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백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지역사회 기반의 한의약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한의원은 앞서 지난 1월 시흥시와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통해 협약을 맺고,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지원체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
‘K-MEX 2026’에 선보이는 한의약 산업<편집자 주>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오는 4월 25~26일 서울 코엑스C홀에서 ‘K-MEX 2026(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본란에서는 K-MEX 참여 업체들의 정보 및 사업 방향 등의 소개를 통해 향후 한의약 산업의 발전상을 전망코자 한다. (주)코이즈 “순수 산소의 힘으로 피부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세계 최초 솔루션 분사 기능 탑재 ‘아스트로돔페이셜 오투 플러스’ 선보여 (주)코이즈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라인인 ‘옥시젠슈티컬스’와 피부 시술 전후 처치를 위한 미용 장비를 자체 개발·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독자적인 산소 솔루션을 바탕으로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외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K-MEX 2026에서 선보이는 ‘ADF O2 PLUS+(아스트로돔페이셜 오투 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솔루션 분사 기능을 탑재한 장비다. △50% 이상 고농도 산소 미스트를 통한 즉각적인 진정 △돔 마스크를 활용한 집중 산소 관리(P.O2 Program) △LED와 NIR, 산소 미스트를 조합한 수분 손실 없는 세포 활성화 등 피부 미용 시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 ‘포스트 케어’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얼굴과 두피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이중 집중 케어 기능으로 한의학적 미용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더블유서지텍 “한의사의 섬세한 손기술을 닮은 첨단 체외충격파 시스템” 한의통합 치료 장비 ‘ACUPWAVE’로 진료의 질 높여 (주)더블유서지텍은 선진 의료기술을 접목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고가의 한의약 의료장비 시장에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력 모델인 ‘ACUPWAVE(아큐웨이브)’는 전통 침술 기전과 압력파 물리자극을 융합한 혁신적인 한의통합치료 장비다. 한의약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4kg의 초경량 포터블 디자인으로 이동성이 뛰어나며, 직관적인 UI를 통해 환부별 맞춤 강도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경혈 중심 치료에 특화된 ‘A6 트랜스미터’와 근막 이완에 최적화된 ‘20mm 트랜스미터’를 통해 경락과 경혈 라인에 따른 섬세한 에너지 조절이 가능해 통증 완화 등 다양한 한의시술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스파인엠티 “비수술적 척추 치료의 완성, 독창적 3세대 감압 기술” 전 세계가 인정한 척추 교정 및 감압 장비 ‘SPINE MT-Core’ 전시 (주)스파인엠티는 순수 국내 기술로 도수·추나치료의 핵심 기술과 3세대 감압 기술을 결합한 비수술적 척추 치료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외 대학병원 및 한의원에 1000여 대 이상 보급되어 임상적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현재 중국, 인도, 두바이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시 기종인 ‘스파인엠티 코어(SPINE MT-Core)’는 경추부터 골반까지 척추 전체를 통합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별 인체 불균형을 자동으로 검사해 맞춤형 치료 각도를 설정하며, 척추관절 가동술과 소아 성장 도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료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환자용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치료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으며,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의 장비 간 환자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어 대형 한방병의원 운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주)두을(봄텍전자) “내면의 아름다움을 더 환하게, AI 기반 안면 진단 및 미용 솔루션” 정밀 분석부터 자동 주사기까지 통합 미용 의료 라인업 공개 2000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온 (주)두을(봄텍전자)은 고객 개개인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한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K-MEX 2026에서 (주)두을은 미용 의료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장비군을 선보인다. △메디컬 부문의 ‘Combo Jector’ 시리즈는 자동 주사기와 고주파 의료기기를 결합해 시술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애널라이저 부문의 ‘A-ONE’ 시리즈는 AI 기반 원클릭 자동 안면 측정 기능을 통해 피부와 두피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또한 △에스테틱 라인인 ‘PureCle’ 시리즈 등 온열 및 초음파 마사지기 라인업을 통해 한의원 내 미용 센터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
한의통합치료, 척추관 협착증 수술률 및 진통제 사용률 낮춰[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한의치료 이용이 장기적인 요추 수술률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의통합치료는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률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IF: 3.0)’에 게재됐다.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추간판의 퇴행과 후관절 비대, 황색인대 비후 등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 구조물이 점진적으로 압박되는 질환으로, 관련 환자들은 요통, 하지 방사통 등의 증상이 유발되며, 특히 고령층에서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환자, 수술 후 합병증 등에 대한 우려 커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주요 임상진료지침(CPG)에서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그러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 부담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실제 요추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33%에서 치료 실패가 보고된 바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역시 고령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투여할 경우 위약(placebo) 대비 부작용 발생 위험이 3배 높았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 가능성이 4배 높게 보고된 연구도 존재하는 등 다양한 부작용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상당수 환자들은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진 한의통합치료를 대안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한의치료가 수술·진통제 사용에 미치는 영향은? 한의통합치료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한의치료 이용이 수술이나 진통제 사용과 같은 주요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원정 한의사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내 인구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의치료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5년 한 해 동안 요추 척추관 협착증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기존 질환 및 척추 수술 병력이 없는 17만6228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의 1년간 의료 이용 패턴에 따라 한의치료 이용군과 비이용군으로 구분해 연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진단 후 1년 이내에 한의의료기관에서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 등 한의통합치료를 3회 이상 받은 ‘한의치료군’과 서양의학적 치료만을 받은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한의치료군은 진단 후 1년 이내에 한의의료기관 외래진료를 3회 이상 이용하고, 양방 외래 진료보다 한의 외래 진료가 많은 경우로 정의했다. 비이용군의 경우엔 동일 기간 동안 양방 외래 진료를 3회 이상 이용했으나, 한의진료 이용 이력은 없는 환자로 구분했다. 한의통합치료, 안전한 통증 관리 수단 입증 연구팀은 진단 시점 1년 이후부터 최대 4년까지 장기 관찰을 진행한 결과, 한의치료 이용군은 비이용군에 비해 척추 수술률이 약 1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률도 유의하게 감소, 한의치료 이용군의 오피오이드나 트라마돌 처방률은 비이용군에 비해 약 19% 낮았다. 특히 한의치료 이용군의 오피오이드계 처방률은 비이용군에 비해 약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의통합치료가 약물 부작용이나 의존성 우려가 적은 안전한 통증 관리 수단으로 유효함을 시사하는 결과로, 특히 고령 환자가 많은 질환 특성상 수술과 약물 처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임상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하원정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한의치료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이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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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한의원 3곳 등과 ‘방문의료지원사업 업무 협약’ 체결[한의신문] 전남 함평군이 통합돌봄 사업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와 요양을 연계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함평군은 지난 10일 함평군청 군수실에서 관내 한의원을 포함한 7개 의료기관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의료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료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함평군과 1차 의료기관인 한의과 3개소를 포함해 의과 4개소, 총 7곳의 뜻을 모아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서비스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총괄 지원하고 협약 의료기관의 한의사(의사)와 함평군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대상자에게 맞춤형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방문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겠다”며 “의료 소외계층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보건의료 △돌봄 △일상생활 △주거지원 등 함평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박지호한의원-부산진구 연지동,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부산진구 연지동(동장 박미옥)은 18일 부산진구 재택의료센터인 박지호한의원(원장 박지호)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대상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박지호한의원에서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자에게 예방-관리-치료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연지동에선 대상자의 발굴-연계-지원-관리를 통해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협약식 후 박지호 원장은 간호직 주무관·사회복지 주무관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돌봄서비스와 재택의료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양 기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한의 통합돌봄이 지역사회의 통합돌봄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이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역복지기관과의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지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및 간담회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밀착형 돌봄의 정착을 위해 한의재택의료센터가 온 힘을 다해 나갈 것이며, 한의의료가 일차의료에서의 역할을 확인시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한의학을 전파하는 한류 현장 소개[한의신문] WFK KOICA 해외봉사단 유튜브 채널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서의 한의학 열풍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코퀴즈∼? 온 더 우즈벡! ep.02: 우즈벡에 태권도·한국어·한의학으로 퍼지는 K-협력의 힘’ 편에서는 우즈벡 국립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내에 위치한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를 소개하면서,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조명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호수빈 코디(리포터)는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를 한국 한의학의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국제 교육기관으로, 한국 한의학의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고 있으며,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선 강의실·실습실·치료실 등 교육 기자재 지원은 물론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한의학 실습 진행’, ‘한국의 전통 한의학을 전파하는 또 다른 한류 현장’이라는 자막과 함께 송영일 KOICA 글로벌협력 의사(한의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의학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가이토프 샤브캇 아들자노비치는 “강의를 통해 척추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침술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현재 재활의학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송영일 박사의 치료법을 진료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형식으로 진행된 ‘코퀴즈 Time’ 코너에서는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에서 교육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글로벌협력 의사와 마크수도브 일험 우즈벡 국립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의사가 직접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이곳에서 이뤄지는 교육과 관련 송영일 글로벌협력 의사는 “주로 한국의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한국 한의학 진료를 이곳 우즈벡에서 똑같이 하고 있고, 한국 한의학에 대한 수업을 우즈벡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마크수도브 일험 의사는 “현재 송영일 박사와 함께 한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센터에는 치료하기 위한 모든 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고, 이를 위해 KOICA가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의학 반응을 묻는 질문과 관련 마크수도브 일험 의사는 “현재 우즈벡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센터에서는 송 박사님의 도움으로 한국 전통의학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 수가 100명이 넘는다”고 답했다. 또한 송영일 글로벌협력 의사도 “굉장히 많은 우즈벡 환자들이 한의학 치료를 받기 위해 아주 먼 데에서도 직접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는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내 KOICA 한국 한의학 교육 훈련센터 설립 및 의료기기 보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소된 바 있다.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는 단순한 의료시설이 아닌, 한국 한의학의 전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국제 교육기관으로, 교육과정은 한국 한의학의 표준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우즈벡 보건부의 공식 교육체계와 접목해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현지 의사와 의대생들은 한약, 침구학, 추나치료 등 다양한 한의학 기술을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강의실, 실습실, 한방 재활 물리 치료실, 디지털 학습 시스템, 최신 교육 기자재가 갖춰져 있어, 향후 우즈벡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전통의학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세월호 현장에서 재해 지역까지…한의학, 트라우마 회복의 동반자”[한의신문]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국가재난 현장에서 축적된 한의학적 심신 통합치료 모델이 트라우마 회복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의 ‘4·16 정신’을 기리고, 안산마음건강센터 한의진료 추진을 위한 공감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안산마음건강센터(센터장 김현수)·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이하 청년한의사회)는 16일 온라인(ZOOM)을 통해 ‘트라우마 회복에서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트라우마를 바라보는 한의학적·사회적 관점을 공유했다. 김현수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으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한의치료에 대한 요청에 따라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이 공유되길 바라며, 그동안 함께해 준 청년한의사회를 비롯한 한의사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그 해, 여름…광장의 아침들(김이종 하늘벗한의원장) △트라우마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김상호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경락기반 한의학 심리치료(이정환 사암침법학회장)를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 “트라우마 극복의 본질은 ‘함께함’…광장에서 확인한 한의학의 역할” 김이종 원장(전 청년한의사회 대표)은 2014년 국회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농성장 의료지원 경험을 공유하며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어떻게 나만 치료를 받겠느냐’고 말하는 상황에서 한의사가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치료 이전에 곁을 지키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유가족들의 건강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고, 선내 영상 공개 이후에는 실신과 후송이 이어지는 등 신체와 정신이 동시에 붕괴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 원장은 이러한 현장에 대해 “먼저 깨달은 사람들이 사회 문제를 몸으로 드러내는 공간”이라면서 “유가족들은 깊은 상실 속에서도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의사의 역할은 사회적 트라우마 현장에서 신체적 치료를 넘어 고통을 드러내는 이들의 곁을 지키며, 그들을 외롭지 않게 하는 ‘함께함’을 통해 회복을 돕는 데 있다”고 전했다. ● “트라우마, 심신 통합 접근 필요…한의학, 재난 대안으로 주목” 트라우마를 신체·정서·인지가 복합된 문제로 바라보고, 한의학을 통한 통합적 대응 전략을 제시한 김상호 교수는 “트라우마는 통증이 동반될 경우 PTSD 발병률이 약 50% 증가하고, 우울·불안·자살사고까지 악화될 수 있어 신체 증상을 함께 다루는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 대상 의료지원과 함께 개발된 ‘재난 트라우마 한의치료 매뉴얼(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공개)’을 통해 △불면 △소화불량 △탈진 △두통·어지럼증 △통증 등 증상별 대응 프로토콜을 구성, 침·한약 치료뿐 아니라 지압, 명상, 기공 등 자가관리법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김 교수는 한의학적 접근의 강점으로 △심신 통합적 치료 △개별 맞춤 치료 △비약물 중심 치료 △회복탄력성 증진을 꼽았다. 그는 “기·경락을 통한 몸과 마음의 연결 개념을 바탕으로, 균형과 조화를 회복하는 치료를 시행한다”며 “환자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트라우마는 스펙트럼이 넓고 개인별 반응이 다양한 만큼 포괄적이고 맞춤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며 “한의학은 재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K-트라우마 통합치료 모델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 “감정 구조화→경락-뇌 처리…‘마음침’으로 트라우마 신체화 해소” 이정환 회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경북 산불·충남 수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된 ‘마음침(Mind Acupuncture)’ 임상례를 중심으로, 신체화된 감정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는 경락기반 심리치료를 설명하며 “기 조절과 경락 시스템의 안정화를 통해 생각과 신념 역시 건강하게 변화할 수 있다”며 “특히 재난 PTSD처럼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전환되는 경우 통증이나 불면과 같은 육체적 호소를 치료의 진입점으로 삼아 정서적 문제까지 확장해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동양의 경락 이론을 바탕으로 서양에서 개발된 에너지 심리치료 기법인 ‘감정자유기법(EFT)’를 소개하며 △특정 감정에 직접 초점을 맞춘 개입 △빠른 심리 변화 △습득이 용이한 구조 △불안·공포·트라우마·신체 증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 △심리·신체 문제의 동시 접근 △자가치료 가능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특히 사암침법을 기반으로 경락기반 심리치료를 집대성한 ‘마음침’은 감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치료법으로, 감정의 구조화→경락-뇌 처리화→자기조절 회복→치료목표 연동의 흐름 속에서 거사·양정·취상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무의식 수준의 정서까지 통합적으로 개입하는 프로토콜이다. 이 회장은 실제 임상례를 통해 교통사고 후 PTSD 환자, 우울·공황·대인기피를 동반한 환자, 산불·수해 이재민 등에 마음침을 적용한 결과, “생각하려 해도 그 불안으로 진입이 안 된다”, “그 기억이 남의 일처럼 멀게 느껴진다”는 반응들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환자의 고통을 질병명이 아닌 구체적인 감정·감각·생각의 차원에서 다루고, 사건 내용을 상세히 재경험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은 트라우마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순길 처장, 심희준 대표, 김현수 센터장 ● 유가족이 제시한 회복의 조건…“의료 선택권·연대·진상규명 함께 가야” 한편 이날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실제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해 재난 이후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단일 의료체계가 아닌 심신의 통합적인 접근과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순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사무처장(故 진윤희 학생의 어머니)은 “1박 2일의 고된 도보 행진 중 침 치료를 받고 다시 걸을 수 있었던 경험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며 “쌍화탕 등 한약으로 이어진 지속적인 연대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이고도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현장과 의료제도 사이의 간극을 짚은 그는 “질환과 참사 간 연관성을 입증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는 또 다른 고통의 연속이었다”면서 “실제 트라우마는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불면, 소화장애, 근육통 등 신체 증상으로 나타났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사무처장은 “피해자마다 회복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치료의 우열이 아닌 선택권이 중요하다”며 “한의치료까지 포함한 폭넓은 의료지원과 더불어 심리치료, 약물치료, 공동체 지지, 사회적 인정, 진상 규명이 함께 가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희준 청년한의사회 공동대표(서화한의원장)는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 의료지원 경험과 단식 투쟁 현장에서의 활동을 언급하며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몰타 선언’의 원칙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생명의 위험을 경고하고 돌아올 수 있는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난 피해자가 ‘치유의 대상’이 아닌 ‘투쟁의 주체’로 내몰리는 현실을 지적한 그는 “피해자들이 회복해야 할 시간에 거리에서 단식과 투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며 “재난 대응은 구조와 수습을 넘어 장기적인 회복과 진상 규명까지 포함해 사회로의 복귀를 도와야 한다”고 일갈했다. -
심평원 부산본부, 지역주민 건강한 노후 돌본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이하 부산본부)는 18일 부산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척추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강의를 맡은 송근성 상근심사위원은 척추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퇴행성 변화로 인한 요통, 추간판 탈출증 등 주요 척추 질환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이론 교육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척추 건강 체조를 시연해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부산본부는 심평원의 주요 대국민 서비스인 ‘내가 먹는 약 한눈에’와 건강이음(건강e음) 이동통신 앱(app) 이용 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의 의료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내용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정혜 본부장은 “전문위원들의 의료지식 공유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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