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관심 높은 중국인, 맞춤형 자연 친화 치료 목표”

기사입력 2022.03.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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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국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중국인 환자유치 지원센터 소개
    “전문 코디네이터 풀 확보해 의료기관과 빠른 시간 내 연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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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 센터에서 중국 파트 단장을 맡고 있는 김정국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2022 메디컬 코리아:한의약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 설명회’를 통해 센터 소개와 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2021년에는 특화프로그램 기반 구축, 22년도에는 서비스 내실화, 23년도부터는 실제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중국 센터의 경우 총 13개 지역에서 한국에 입국 비자가 나오는 곳 위주로 조사를 실시, 총 3천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체질진단, 근골격계 통증, 비만, 월경통, 아토피 등 5개 특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의 경우 체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자연친화적이고 비침습적인 것을 선호한다”며 “개인 특징에 기반한 맞춤형 자연 친화적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역할과 관련해서는 “환자가 한의원에 오면 당장 통역 문제부터 어디에 연락할지도 막막할 것”이라며 “센터 내 코디네이터 풀을 구축해 실제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빠른 시간 내 연결이 가능하고 최근 2년 사이 양성된 국제 의료기관광 코디 137명 풀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온라인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 코디네이터 20여명을 신규 양성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외국으로 환자를 송출하는 곳과 제휴해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중국 중의약대학 진료센터와도 연계해 중국 환자들이 한국으로 올 만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2022년도 목표와 관련해서는 “13개소 의료기관들이 총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 개수를 확대해 올해는 30개~40개 정도 참여하도록 하려고 한다”며 “현재 1개의 의료기관이 한 개의 특화프로그램을 진료하도록 돼 있지만 2차년도, 3차년도가 지나면 하나의 의료기관이 5개 특화 프로그램들을 모두 운영하거나 의료기관에 따라서는 자체 역량별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건강 개선 외에 한국을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한의원 방문 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년간 코로나로 억눌린 욕구가 여행과 건강 쪽으로 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을 한의계가 흡수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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