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
제비집추출물이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화제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신선미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제비집추출물의 항주름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Anti-wrinkle efficacy of edible bird’s nest extract: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omparative study)’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 식용 제비집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임상연구를 통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제비집은 새의 침샘 분비물로 만들어진 둥지로, 고대 중국 문헌에 따르면 결핵, 만성 설사, 폐 감염 등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본초구진(本草求眞)’ 등에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위와 폐를 자양하며 안색을 좋게 한다고 기술돼 있다.
특히, 제비집추출물에 존재하는 시알산(N-acetylneuraminic acid)은 학습 능력 향상, 면역강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및 세포막의 당 단백질과 당지질 끝에서 안테나 역할을 하고, 피부 탄력과 보습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40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제비집추출물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후, 피부 개선 효과에 대한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대조 식품(Placebo) 비교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임상연구 결과, 연구팀은 피부 주름 변화량에서 섭취 12주 시점에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신선미 교수는 “본 연구 결과는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과의 헙업을 통해 발표된 것으로, 제비집이라는 전통 약용 식물에서 기능성 소재 발굴을 실험적 연구를 토대로한 RCT 임상연구를 통해 그 유효성을 밝힌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한의서 등의 기재된 약용 식물, 본초에 대한 기능성 소재 발굴로 이어짐과 동시에 좋은 모델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연구진과 충청북도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센터장 김이화)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결과는 2022년 3월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Pharmacology, Ethnopharmac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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