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추진하는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특구’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해 2월 대한한의사협회와 진행키로 한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특구 의료협력’ 사업 추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은 통일부가 시행한 ‘지자체 협력사업 사전승인제’ 공모에 참여해 남북 보건의료협력 등 분야별 3개 사업에 대한 사전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사업 사전승인제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의 핵심주체로서 남과 북 주민이 공동으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대북제재 상황에서도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통일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은 △남북 한의학-고려의학 학술교류 추진 △남북 토종 씨앗 발굴, 교환 및 보급 확대 △인제군·금강군 남북산림협력사업 추진 등으로 인제군이 100년 발전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제 서화 DMZ평화특구’ 조성의 세부사업이다.
‘인제 서화 DMZ평화특구’ 사업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2월 인제군과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특구 의료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치유·휴양 활인촌의 조성 및 평화생명국제대학원 설립 추진 △남북 민족의학의 공동연구 및 협업 △한약재 재배 및 생약의 연구·산업화 △기타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 휴전선 접경 지역 내 한약재 재배 및 한의학 콘셉트의 휴양 치유시설, 남북 민족의학의 공동연구 추진 등으로 한의약을 활용한 남북교류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는 것.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 서화 DMZ평화특구’는 생태계의 보전, 접경지역 평화지대화, 남북 호혜적 경제발전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향후 서화면 지역을 한반도 평화벨트의 중심 개발 축으로 삼아 다양한 평화 발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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