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한·의 협진 시범사업, 오는 4월부터 시작 ‘전망’

기사입력 2022.01.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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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건정심에서 추진방안 보고…2월부터 참여기관 공모 예정
    복지부, 협진 활성화 및 치료효과 제고·장기적인 발전방안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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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3단계 시범사업 결과 및 4단계 시범사업 추진방안이 보고됐던 ‘한·의 협진 시범사업’이 내달부터 시범사업 기관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오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2022년 의·한 협진 모니터링센터 운영지원 사업’ 사업자 공모 공고를 통해 공개한 4단계 협진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4단계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유형별·질환별 협진 현황을 파악하고 다빈도 협진 질환의 표준진료 모형의 개발과 근거 창출을 통한 협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오는 12월까지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관별 협진 동기, 협진 경로 등 의료기관 유형별 협진현황 비교 분석 및 표준모델 도출 △다빈도 협진 질환, 약물중복 투여, 의료비 지출구조 등의 질환별 협진 현황 비교분석 △협진환자 모니터링 추진, 협진 진료모형 개발, 협진 치료의 효과성 및 경제성 평가, 협진 관련 정책 개발 및 후속연구 제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단계 협진 시범사업 임상연구에서는 협진 시범사업 환자 대상 전향적·후향적 관찰연구 및 협진 근거조사,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등이 진행되며, 평가연구를 통해서는 협진 환자·의료인 대상 만족도·요구도 조사연구 및 수가 타당성 연구, 시범사업 기관 협진 표준임상경로(CP) 평가연구, 협진 시범사업 환자 대상 한·양약 병용투여 모니터링 조사 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4단계 협진 시범사업을 통해 협진의 효과 및 비용대비 효과성이 입증된 치료 모형과 협진이 가능한 의료정보 공개 등을 통해 협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협진의 빈도가 높은 다빈도 질환 등의 치료효과 제고를 위한 모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진의 경제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보험 급여 내에 합리적인 협진 수가체계 도입과 더불어 협진 제도 활성화를 위한 거시적 정책방향 설정 및 제도 개선 등의 제안 등을 통해 장기적인 협진 의료 발전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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