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기사입력 2021.12.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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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위중증 환자 수 고려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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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이로써 국내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긴급사용승인된 ‘팍스로비드’는 미국 화이자사(社)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주)가 수입하고 있다.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주사형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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