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통해 중앙·지부간 역할 분담

기사입력 2005.09.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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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6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첫 전국 정책기획이사 연석회의가 지난 3일 협회회의실에서 개최돼 각 시도지부 정책기획이사들간 현안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중앙회와 지부간 역할분담을 통한 한의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말 오후 열린 중앙회 정책기획위원과 전국 시도지부의 정책기획이사 제1회 연석회의에서는 중앙회와 지부의 현안에 대한 종합 발표 및 분석을 통해 활발한 정보의 공유로 한의학 발전과 한의계 권익신장을 위한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격려사를 한 중앙회 엄종희 회장은 “수많은 정책 현안에 대해 공통의 의견을 결집하지 못하다 보니 각 사안마다 의견이 갈라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 정책기획이사 연석회의는 그런 과정을 하나로 묶어내 한의계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좌표를 설정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침구사 논란, 약대 6년제 추진에 따른 한·양약 이원화 정착, 의료기술평가 관련 의료법 개정안, 국립대 한의대 설립 등 최근의 한의계 현안 및 대처 방안을 김삼태 기획이사가 소개한 뒤 각 위원간 질의와 응답을 통해 정보의 공유와 효율적인 대책 수립을 논의했다.

    특히 제2부 순서에서는 ‘열린 회무, 함께하는 한의협을 위하여’라는 주제아래 각 위원간 활발한 자유토론을 통해 현재 한의계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유 토론에서는 중앙회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많은 현안들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 지부에서는 어떤 방향과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긴밀한 의사 소통과 정보 부재로 인해 이를 어떻게 도와야 하며, 어떤 역할을 담당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실천 방향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여러 지부 이사들에 의해 제기됐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매주 월요일 중앙회 정책기획위원 정례회의에 이어 매월 첫째주 토요일마다 전국 정책기획이사 연석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 한의계 현안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중앙회와 지부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첫 연석회의를 개최한 중앙회 정책기획위원회 신동민 위원장은 “우리 앞에 놓인 각종 한의계 현안을 어떤 방향으로 풀어가야 할 지에 대한 전국 정책기획이사들의 지혜를 모은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현안에 대한 공통의 문제 인식을 통해 올바른 문제 해결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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