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2.1%), 충남(17.9%), 전남(17.6%) 순으로 높아
지난해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호소 환자의 구급 이송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30분 이내 구급이송한 비율’은 2016년 67.6%에서 2020년 41.9%로 감소했다.
또한 ‘60분 이상 지체된 비율’은 2016년 3.5%에서 2020년 12.2%로 3.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구급이송 시간이 지체된 지역은 상당히 늘었다. ‘60분 이상 소요’된 비중이 20% 이상인 지역은 경북(22.1%)이 유일했고, 10% 이상 소요된 지역은 충남(17.9%), 전남(17.6%), 강원(17.3%), 세종(16.3%), 부산(16.0%), 경남(14.8%), 전북(13%), 충북(12.9%), 제주(12,1%), 경기(11.5%), 서울(10.9%) 순이었다.
반면 인천(3.8%), 울산(5.4%), 광주(5.7%), 대구(6.3%), 대전(8.6%)의 경우 ‘60분 이상 소요’된 경우가 10% 미만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위드코로나 시기에 재택치료에서의 응급 이송은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며 “구급, 응급이송체계가 제대로 준비되어야만 확진된 경증 환자들이 재택치료 안심하고 이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체된 응급 구급 이송에 대한 확실한 개편이 필요하며, 감염병, 비감염병 구분에 따른 응급의료 체계 개선 또한 여전히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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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보건의료 인력기준, 법제화·신속 이행으로 대전환” 촉구[한의신문] 보건의료의 인력 부족과 질 저하 문제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수가 중심 의료정책에서 벗어나 ‘인력 기준 법제화 및 신속 이행’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의료현장의 전문가들은 수가·재정·처벌을 결합한 통합 이행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주민·이수진·서영석·장종태·백혜련·김남근·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전종덕 의원(진보당)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이하 보건의료노조)은 7일 보건의날을 맞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보건의료인력 기준 법제화, 이제는 이행이다’ 토론회를 공동개최, 환자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건의료 인력 기준 법제화(의료법 개정)’의 이행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수진·김남근·김윤 의원 이수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병상당 총고용인력은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인력기준의 제도화가 시급함에도 의료기관의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법제화에는 소극적이었다”며 “국민중심의 의료개혁을 위한 법제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남근 의원은 “이미 2021년과 2025년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노정합의를 도출한 바,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이행”이라며 “그 법제화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이자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윤 의원은 “안전한 병원과 보건의료 인력기준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지역과 분야별 기준과 재정적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통과제”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기관 중심 의료체계 개혁의 한계와 인력기준 도입의 필요성(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 △보건의료 인력기준 법제화와 이행계획의 요구(최복준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수가 중심에서 인력기준 법제화로”…‘보상·규제 결합형’ 정책 전환 제언 김진현 교수는 기관 수익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의료정책이 실제 인력 확대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인력 기준의 법적 의무화와 수가 연계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의료시장은 정보 비대칭성과 면허 기반 진료 독점 구조로 경쟁이 제한돼 있으며, 의료기관은 진료시장에서는 가격을 통제하고 노동시장에서는 임금을 억제하는 ‘이중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 부담과 노사 갈등 우려로 고용 확대를 기피하는 경향이 맞물리며 인력 수준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인력 수준이 높을수록 사망률 감소, 재입원율 감소 등 의료 질 개선 효과가 확인됨에도 자발적 인력 확충은 제한적이었다”며 “단순 수가 인상만으로는 고용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종사자 중심 보상 전환 △경제적 유인과 법적 규제 병행 △인력 수준과 수가의 직접 연계 등 ‘보상·규제 결합형 정책’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직종별 최소인력 기준 법제화 △미준수 시 벌칙 도입 △인력 수준 연계 차등수가 △고용현황 신고 의무화 등 정책 수단의 결합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 교수는 “인력 기준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법제화와 수가, 처벌이 결합된 통합적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인력기준 법제화 중심으로…처벌·수가·데이터 결합한 ‘통합 이행체계’ 제시” 최복준 정책실장은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인력 기준 법제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 전환과 실효적 이행을 촉구했다. 그는 현행 수가 중심 정책이 인건비 억제와 기관 이윤 흡수 구조 속에서 인력 확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처벌 없는 인력 기준으로 인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처벌 조항 도입 △정원 마련 의무화 △이행 실태조사 및 공표 등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고용 연계 차등수가 △인건비 직접 지급 △저인력 기관 감산 등 재정이 인력 확충으로 연결되는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최 실장은 “수가 인상만으로는 고용이 늘지 않는 구조가 이미 확인됐다”며 “인력기준을 중심으로 재정·수가·고용을 연계하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담기관 설립 △인력 데이터 관리 △고용현황 신고 의무화 등 집행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업무량 기반 기준 △표준임금체계 도입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연계 등 통합적 제도 설계 필요성도 제시하며 “법제화와 데이터 기반 집행체계가 결합돼야 정책이 작동한다”며 “인력기준 중심의 통합 설계가 의료체계 정상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환자안전 공감대 속 ‘인력기준 법제화’…“사회적 합의·수급 설계 쟁점”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보건의료 인력 기준 법제화를 둘러싸고 단순 수치 설정을 넘어 사회적 합의와 거버넌스 기반 설계, 재정·수가·수급 추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료의 본질을 ‘환자 곁의 인력’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환자 곁에 어떤 보건의료인이 어느 정도 숙련도를 가지고 돌보느냐에 달려 있다”며 “최첨단 의료기술이나 신약 개발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보건의료인력이 환자 안전의 핵심이며, 인력 기준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노동계에서는 인력 기준 법제화를 노동 조건 개선과 사회연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이 제시됐다. 이주호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제도 설계의 변수로 △인력의 양과 질 △적정 배치 △협업 기준을 제시하며 “AI·비대면 진료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인력 기준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 기준은 단순 수치가 아닌 사회 구조 변화와 연동된 정책인 만큼 노조·직종단체·환자단체·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거버넌스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훈 한국병원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 대안으로 △수가 인센티브 기반 인력 확충 △국가 책임 명문화 및 재정 지원 확대 △지역·종별 특성을 반영한 단계적 도입 △직종 간 업무 범위 명확화 △수급 추계 기반 정책 설계 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인력 정책을 위해서는 정교한 수급 추계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곽순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인력은 노동 문제가 아닌 환자 안전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환자기본법’ 통과를 계기로 하반기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의약·의료기사 직능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인력 기준 의무화 의료법 개정 촉구 범국민서명운동본부’는 발족식을 갖고, 법제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
양천구한의사회-양천구청, ‘Y한방 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한의신문] 양천구한의사회(회장 최동일)는 양천구청(구청장 이기재)과 ‘Y 한방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기반 방문의료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Y 한방주치의 사업’은 통합돌봄 신청자 가운데 한의의료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간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진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양천구 특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총 100명 내외이며,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양천구와 양천구한의사회가 공동 개발한 전용 앱을 도입해 ‘양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민이 동주민센터에서 방문진료를 신청하면 양천구한의사회에서 전용 앱을 통해 주치의와 대상자를 자동으로 매칭하고, 한의사는 진료 내역을 실시간으로 등록해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식이다. 양천구는 이와 더불어 방문진료비 및 첩약비를 포함해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방문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진료 자격에 따라 4,400원에서 26,400원까지 지원하며,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첩약이 필요한 경우 1인당 최대 25만 원 이내에서 첩약비를 지원한다. 또 욕창이나 화상 등 집중 처치가 필요한 외상환자에게는 최대 5만 원 이내의 재료비를 추가 지원해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집에만 머무를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이 문 앞까지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한의의료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Y 한방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천형 통합돌봄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에 홍승권 교수 임명[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제1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으로 홍승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사진)를 13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홍승권 원장은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의생명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사)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기획위원, 대통령자문 의료선진화위원회 E-health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홍승권 원장이 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로 전환 등과 같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적극 지원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편 홍승권 원장은 오는 13일부터 2029년 4월12일까지 3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경기도한의사회, ‘학교주치의’ 활동 개시…학생 피부건강 한의학적 접근[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이달부터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한의사 학교주치의 활동에 나섰다. 경기지부는 2일 온라인(ZOOM)을 통해 학부모·교사 대상 ‘여드름부터 아토피까지, 한의학이 알려주는 학생 피부의 해답’을 주제로 ‘건강ON스쿨’ 교육을 실시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오전 학부모 약 270명, 오후 교사 약 210명이 각각 참여한 가운데 학생 피부 건강을 위한 한의학적 접근과 관리 방안, 그리고 학부모·교사의 역할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이계석 경기지부 북부·의무부회장이 맡아 여드름,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진균질환, 사마귀, 두드러기 등 청소년기에 빈발하는 피부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청소년기 피부 고민 1위인 여드름을 중심으로 발생 원인과 한의학적 병명, 악화 요인, 체질별 발생 양상을 설명하고, 양방과 한의학의 치료 접근 차이를 비교하며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생활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한 관리 포인트와 임상 경험을 공유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화장품 사용 증가로 빈도가 높아진 접촉성 피부염에 대해 발생 원인과 구분 방법, 주요 특징 및 예방 수칙을 설명했다. 그는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서는 위장 기능(음식), 스트레스로 인한 상열, 식이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진단하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손으로 만지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균감염(무좀·완선),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 알레르기성 질환인 두드러기 등에 대해서도 발생 원인, 증상 구분, 주의사항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 접근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장문혈, 전중혈, 백회혈, 내관혈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주요 경혈의 위치와 지압 방법을 소개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한의사 학교주치의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로부터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의사 사업’ 예산 8억원(약사 지원 포함)을 확보하고,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예방 중심 한의약 모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경기지부 소속 회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 한의학 기반의 전인적 학생 건강관리와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사업 준비를 마쳤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교육은 한의사 교의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었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한의약 건강교육이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정현아 교수···대전시장 표창 수상[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두피센터 정현아 교수가 7일 제54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현아 교수는 한방 안이비인후 및 피부 질환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와 헌신적인 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특히 정 교수는 한의 의료 서비스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해 왔으며, 지역 특성에 맞춘 한의 의료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양춘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정현아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이 거둔 결실이자,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의약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현아 교수는 “보건의 날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함께 노력해 준 병원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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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보상대상자 장기요양 지원 확대 추진…재가·시설급여까지 지원[한의신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국정 기조에 따라 보훈보상대상자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에 국가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기존 양로시설 중심의 지원 체계에서 재가·시설급여까지 확대해 고령 보훈보상대상자의 지역사회 기반 돌봄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도록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훈보상대상자의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장기요양시설 이용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훈보상자법 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는 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낮 시간 동안(보통 08시~20시) 보호하며 식사, 기능 재활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이다. 현재 보훈보상대상자는 직무 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퇴직한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및 일반 공무원으로 규정돼 있으며, 65세 이상 남성 또는 60세 이상 여성 중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국가가 양로시설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현행 제도에선 보훈보상대상자가 요양원 등 양로시설로 거주지를 옮겨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주거지에서의 요양활동에 대한 별도의 지원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박정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훈보상대상자도 국가유공자와 같이 데이케어센터 등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국가가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제54조의2(양로지원)의 명칭을 ‘양로 및 요양지원’으로 변경하고, 제2항과 제3항을 각각 신설해 국가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 시 생활수준을 고려해 본인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보조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박정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공약사항인 이번 개정안은 특히 이재명 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국정 기조를 실현하는 법안”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보훈보상대상자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보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진석·박균택·박민규·박홍배·복기왕·염태영·이강일·이광희·이연희·이주희·이학영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건보공단, 인공지능 활용 대국민 서비스 개선[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상담 서비스 ‘나이스-콜(NHIS-CALL)’과 내부 업무지원 시스템 ‘나이스-메이트(NHIS-MATE)’를 동시에 도입,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내부 행정 효율화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연간 5400만 건에 달하는 민원 중 66%가 전화 상담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나이스-콜’은 먼저 고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300회선 규모의 AI 상담시스템이 도입돼 단순 반복 및 안내 업무를 분담하고, 상담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집중토록 지원한다. 또한 빈번한 52개 상담 유형을 분석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상담을 통해 단순 제도 문의 및 지사 위치 찾기 등을 안내하는 한편 선제적 음성 안내 서비스 운영을 통해 장기간 환급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미지급 환급금을 안내하고 본인 인증을 통해 환급금 신청 등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문자 상담 서비스인 챗봇 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단계로, △환급금 조회·신청·신청내역조회 △보험료 조회 △보험료 모의계산 △고지서 재발급 방법 △가상계좌 생성 △자동이체 신청 △건강검진 조회 △증명서 발급 △증명서 진위확인 △자격사항 조회 등 10종의 민원 업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인 인증 후 챗봇과 대화를 통해 편리한 민원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생성형 AI와 내부 지식을 결합한 업무 비서 ‘나이스-메이트’를 도입, 본부 직원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중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해 ‘스마트 행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이스-메이트’는 외부 유출 걱정이 없는 내부망 보안환경에서 운영되며, 법령·지침·매뉴얼 등 약 941건의 내부지식 자료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지침·매뉴얼 등 변동정보 사전 알림 기능, 보고서 작성 지원 및 요약‧번역 기능 등을 제공해 직원의 일상 업무를 지원한다. 또 직원 개인 파일을 업로드 후 해당 내용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질문하면 AI가 답변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공유 권한을 설정하면 해당 지식을 동료나 조직 전체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개인이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건보공단 내부에 빠르게 확산 가능하다. 더불어 건보공단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직장가입자 자격 허위취득 탐지 모델’도 구축했다. 이 모델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취득할 수 없는 사람이 허위로 자격을 취득해 내야 하는 보험료보다 낮은 보험료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행위를 가려내기 위한 것으로, △허위 취득 가능성 예측 성과 확보 △제도 악용 방지 및 행정 효율성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AI 서비스 기반의 나이스-콜 도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앞으로도 AI 상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24시간 중단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또한 나이스-메이트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건강보험 제도 운용 등 고유의 핵심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뷰티보다 건강…한의약 경쟁력 충분”[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7일 주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대표단(이하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한의약 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저스틴 용 회장, 에밀리아 자이날 공동위원회의장, 자스민 이 이사 및 한국한의약진흥원 이화동 산업진흥본부장, 박태순 산업성장지원센터장, 강병만 한약제제생산센터장, 김정옥 한약소재개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표단은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저스틴 용 회장은 “싱가포르에서도 한의약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산업 전반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는 ‘한의약 ‘표준화’에 집중된 가운데, 싱가포르는 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해 성분과 품질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 만큼 제도적 기반 확보가 시장 진입의 관건이라고 설명됐다. 이와 관련 이화동 본부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미 61건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마련했으며, 한약제제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QR코드를 통해 한의 의료기관에서 처방된 한약의 원재료와 조제 내역 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저스틴 용 회장은 “싱가포르에서는 한의원을 개원하려면 약재 성분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한약 처방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표시된다면 소비자 신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확인됐다. 자스민 이 이사는 “다른 해외 국가들처럼 최근 싱가포르에서도 K-뷰티를 넘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서 “한의약이 본격 진출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사절단 교류와 기업 간 협력 확대 등 지속적인 협력 채널 구축 필요성에도 공감했으며, 대표단은 “한의약 기업 간 교류와 정보 공유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흥원이 중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기업 수출 지원, 한의의료기관 해외 진출, 해외 환자 유치, ODA 사업 등 다양한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고가 장비 없이도 즉시 활용가능한 임상모델 제시[한의신문] 한방비만학회(회장 정원석)와 통합면역의학회(회장 안영성)는 지난달 28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동네 한의원 피부미용 시작하기’를 주제로 실전형 미용약침 연수강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최근 한의사들 사이에서 피부 미용 진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개원가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술기와 실용적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사전 수요조사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레이저 등 장비 의존도가 낮은 미용 진료’에 대한 수요를 표명한 만큼,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고가 장비 없이도 시행 가능한 약침 중심 피부 미용 치료법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실제 통합면역의학회가 개발·보급에 나서고 있는 동안약침은 레이저·고주파·초음파 등의 장비 없이도 피부 탄력 개선 및 노화 방지 효과가 입증돼 한의 임상에서 활발히 화룡되고 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강좌에서 먼저 구자승 교수(가천대 한의대 겸임교수)는 강의를 통해 안면부 해부학 구조와 신경·혈관 분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안전한 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철 원장(남상천한의원·통합면역의학회 명예회장)은 병풀과 자하거를 주요 성분으로 한 동안약침의 피부 개선 효과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 적용 방법 및 주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내복약인 ‘동안고’를 병행해 피부의 내·외부를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적 접근법과 함께 산삼비만약침을 활용한 턱 주변 지방 분해 치료를 통한 이중턱 개선 방법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 학회 관계자는 “동안약침과 산삼비만약침을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얼굴 라인 개선과 피부 상태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한의원의 임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막막했던 피부 미용 진료의 시작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실습을 통해 임상 적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등 이번 연수강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원석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피부 미용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고가 장비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개원가를 위해 두 학회가 뜻을 모아 기획했다”며 “안면 해부학에 기반한 안전한 시술 원칙과 재현 가능한 프로토콜을 확립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객관적인 전후 비교 방법까지 제시해 환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객관적 근거 축적을 통해 한의 피부미용의 임상적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영성 회장은 “동안약침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두 학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의학 기반의 피부 미용 치료의 임상 확장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성남시한의사회, 경로당 순회 ‘건강교실’ 확대…공공한의모델 정착[한의신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한)가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협력해 추진 중인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이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기반 노인 건강증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한의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치매, 관절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중심의 예방 교육과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모태로 출발해 지난 2019년부터 성남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10년간 지속된 해당 사업은 지역 밀착형 공공건강서비스로 정착하며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은 △한의약 관절 관리지침 △한의약 관절통증 예방 교실 △한의약 치매 예방 교실로 구성해 노년기 주요 질환의 유형과 원인, 증상, 예방법, 생활관리 전략 등 실질적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학 기반의 예방·관리 법을 지도한다. 강의 이후 진행되는 1:1 건강상담에선 노인성 질환 관련 개별 질의응답과 생활습관 지도까지 포함해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을 확대해 수정구·중원구·분당구 각 3개 구별로 경로당을 추가 선정, 총 74개소에서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경로당 수 증가에 따라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한의약 기반 예방 중심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의 주제 역시 관절 건강, 사상체질, 노년기 질환 관리, 치매 예방 등으로 다각화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종한 회장은 “건강교실은 지난 10년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온 공공보건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적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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