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비교한의학회 봉독 독성 제거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기사입력 2021.09.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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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독 세포 독성 해독해 아낙플락시스 부작용 없는 안전 시술 가능
    멜리틴 유래 신물질 4종의 펩타이드 개발해 구조 분석 중
    봉독.png
    MTS assay를 통한 세포 독성 확인. 도표와 같이 무독화 봉독을 증량해도 상피세포(A)와 대식세포(B)에서 세포 독성이 없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의 봉독 독성제거 연구가 국제학술지 ‘Applied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학회는 최근 Safe B.V(안전한 봉독)의 성분분석을 완료, 멜리틴 유래 신물질인 펩타이드 4종을 개발하고 4종의 펩타이드 신물질을 KHP 1 · KHP 2 · KHP 3 · KHP 4로 명명해 학계에 보고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안전한 봉독 2종(100:1, 2000:1)을 조제해 1년간 임상 관찰한 결과 특허 논문과 동일하게 효능은 증대되고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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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β-Hexosaminidase release test를 통한 탈과립 억제능 확인. 무독화 봉독은 비만세포에서 기존 봉독보다 탈과립 억제능이 탁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성과로 △봉독 세포독성을 해독해 부작용 걱정 없는 안전한 시술을 특허와 논문으로 증명 △기존 봉독보다 항염증 효과 우수성 증명 △스킨테스트 필요 없음 △고온고압 멸균 가능 등 봉독 안전성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연구팀은 Safe bv 연구를 통해 멜리틴의 소실 없이 121°C에서 20분간 완전 멸균 처리가 가능한 공법을 개발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큰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대부분의 봉독제품은 여과만 하여 조제되기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 오염에 취약한데, 고온 고압 멸균 소독을 못하는 이유가 고온 고압 멸균 소독을 하면 멜리틴이 전부 소실되기 때문이다. 

     

    김용수 학회장은 “기존  봉독제품은 봉독 시술시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SAFE BV는 아낙플락시스 부종 발적 통증 등의 부작용 걱정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독성 제거 공법으로 인해 봉독 용량을 병세에 맞게 자유롭게 증량할 수 있는 만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연구 과정에서 멜리틴 유래 신물질인 4종의 펩타이드를 개발해 각 펩타이드에 대한 아미노산 sequence 분석을 완료해 학계에 보고했다”면서 “현재는 펩타이드에 대한 3차원 입체 구조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술 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하는 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한 뒤 Safe BV의 항암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수 회장은 2014년 무독화 봉독 연구를 시작한 이래 무독화봉독 3종의 특허를 등록했고 중국에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이며 2016년 무독화 봉독 개발 업적을 인정받아  장영실 과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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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ntitative RT-PCR을 통한 염증 완화 효과 비교. 기존 봉독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 IL-6, iNOS 의 발현 억제 효과가 현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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