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행

기사입력 2021.09.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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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선별검사 통해 고위험군 판정된 어르신 대상 총명침 시술 등 지원
    만 60세 이상 어르신, 50명 선착순 모집…우울증 및 치매 예방

    2.jpg금천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 정서에 친숙한 침 시술, 한약 처방 등 표준화된 한의약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증 또는 치매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 및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금천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단, 혈액검사를 받아야 할 경우 검사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현재 치매를 진단받고 약물치료 중이거나 한의사에 의해 중등도 이상의 치매를 진단받게 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된 어르신은 지정한의원에서 총명침 시술과 첩약 또는 과립제 형태의 한약 처방을 무료로 받게 된다. 금천구 지정한의원은 9개소이며, 금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우울증과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보건의료과(02-2627-22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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