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8.6%, '해외 감염병 난 안 걸려' 생각

기사입력 2018.02.07 09:2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해외유입감염병 국민인식 조사 결과

    해외감염벼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많은 국민이 해외 감염병을 심각하게 인지하면서도 본인이 감염될 확률에 대해서는 낮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유입감염병 예방에 대한 효율적인 대국민 소통을 위해 전문조사기관((주)비욘드리서치)에 의뢰, 2017년 11월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3.1%)를 통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해외감염병에 대한 관심 여부를 묻는 질문에 53.2%가 ‘관심 있다’고 응답해 국민의 절반 정도가 해외감염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해외감염병에 대한 지식수준과 관련해서는 전체 10개 문항 중 평균 6.33개 문항의 정답률을 보였다.
    이 중 ‘예방접종을 통한 해외감염병 예방 가능’, ‘동물 접촉을 통한 감염’, ‘감염병의 잠복기 인지’에 대한 문항은 80% 이상의 정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정된 예방접종기관 방문’, ‘모기매개 감염병 국내 유입 인지’, ‘중동지역의 메르스 지속 발생 인지’에 대한 문항은 정답률이 40% 이하로 나타나 향후 해당 내용을 고려한 국민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감염병 심각성에 대해서는 전체 70.0%의 응답자가 '심각하다'고 인지한 반면, 본인이 해외감염병에 감염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는 38.6%가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해 10명 중 4명 정도가 ‘나는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해외감염병 예방 행동 실천 의도에 대해서는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 ‘예방접종 받기’와 같은 해외여행 전 실천해야 하는 예방행동에 대한 의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향후 해외여행 전 예방 활동에 대한 국민소통이 필요해 보인다.

    해외감염병 탐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2.0%로, 10명 중 3명 정도만이 해외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탐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탐색 경험자(320명)의 탐색 경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87.8%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27.2%,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23.1%, ‘TV, 라디오 등 전파매체’ 2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국민인식 조사에서 나타난 해외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결과를 고려해 향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국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여행 전 조치해야 하는 감염병 예방 의도를 향상하는 방안과 낙관적 편견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 전략을 마련하고 인터넷을 통해 해외감염병 정보를 가장 많이 탐색하는 만큼 온라인 국민 소통에 집중해 해외감염병 예방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