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처리물량 전년대비 186% 증가

기사입력 2021.08.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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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직영으로 활성화…진부당귀 등 총 516톤 규모 수탁계약 완료
    평창군, 평창산 한약재 명품화 및 농가소득 증대 기여 ‘기대’

    6.jpg평창군은 지난 19일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당귀 500톤, 일천궁 16톤을 수탁 계약했다며, 이는 지난해 생산된 한약재 수탁 계약 대비 186% 증가한 물량으로, 작황 등에 따라 실제 처리 물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증가한 처리 물량을 대비해 가공·선별라인을 확충하여 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수탁 물량을 우수 한약재 지원시설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난 2010년 평창·제천·안동·진안·화순 등 전국 5개 지자체에 설립돼 위탁업체를 선정·운영해 왔지만, 지역 약초 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접근이 이뤄지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 평창군은 ‘17년부터 활용되지 않고 있던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BTL)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내 약초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운영비를 투자하고, 진부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군 직영으로 시설을 활성화했다.


    이와 관련 한왕기 평창군수는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의 활성화로 지역 생산 한약재 창구 일원화, 물량 규모화, 품질 차별화를 통해 참여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 등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선진농업으로 나아갈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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