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우 대표, 한의사 온라인교육 플랫폼 ‘닥터한’ 론칭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 ‘닥터한(https://doctorhan.co.kr/)’을 운영 중인 최진우 대표에게 닥터한 소개와 설립 배경, 비전과 하반기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개원의이면서 한의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 닥터한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최진우라고 한다.
Q. ‘닥터한’은 어떤 사이트인가?
한마디로 ‘한의학 종합 콘텐츠 서비스’다. 한의사의 정체성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임상강의가 주로 올라와 있다.
현재 인기 있는 임상 침법, 통증 매뉴얼, 추나 강의와 한의학 전반을 다루는 임상 매뉴얼 강의와 혈액검사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강의가 있고 세무, 직원교육, 경영강의를 비롯해 약 30여 편이 올라와 있다. 콘텐츠는 꾸준히 제작되고 있고 계속해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강의들이 많다.
Q. 설립 배경은?
우연히 치과의사들이 대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학술·교육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고 시작했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실력이 좋아서 코로나19 이전에 외국에 강의도 많이 하러 다니고 치의학 온라인교육 플랫폼들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한의사들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침과 한약의 임상 활용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수준도 높은데 그런 개개인 한의사의 역량이 한 데 잘 모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여러 훌륭하신 분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면서 학술적으로도 서로 왕성하게 교류하고, 로컬에서 대부분 임상을 하는 한의사들이 임상이나 경영 과정에서 드는 고민도 나누고 실질적인 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온라인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평소에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고 마침 친동생이 개발자여서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를 염두하고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설립한 지 얼마 뒤 팬데믹 상황이 확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Q.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우선 교육 콘텐츠 수가 많고 직원 교육에 대한 강의가 있다는 점이다. 로컬에서 많은 원장님들이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 직원교육인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예정이다.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플랫폼을 운영하다보니 로컬임상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확실히 피부에 와 닿는 점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콘텐츠 외에도 기능적으로도 향후 로컬 임상의들이 유용하게 도움이 될 검색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Q. 닥터한의 비전과 올 하반기 사업 계획은?
현재는 일방향의 강의만 올라오고 있는데 서로 질문하고 배우고 자극받을 수 있게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끌고 가려고 한다.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온라인 강의 특성상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끝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강사가 가르치는 내용 외에도 닥터한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제작 할 계획이다.
Q. 이용자에게 기대하는 바는?
플랫폼에서 단순히 공부만 하는 목적도 좋지만 한의계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여러 좋은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가지신 분들이 능동적으로 플랫폼에 참여하고 이용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게 닥터한에서도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어떤 형태로든 함께 하고 싶으신 한의사 분들을 적극 환영한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요즘에 특히 느끼는 말이 있는데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빨리 가는 것이 아닌 함께 멀리 가려면 여러 한의사들의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닥터한이 한의계의 다양한 임상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을 운영 중인 최진우 대표에게 닥터한 소개와 설립 배경, 비전과 하반기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