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3세 이하 영유아 수두 예방활동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 수는 한 해 평균 6만2000명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 신고 건수는 2016년 5만4060건, 2017년 8만92건, 2018년 9만6467건, 2019년 8만 2868건, 2020년 3만1362건으로 한 해 평균 6만2000건 이상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6년 5만 4060건에서 2017년 8만92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후 2019년 까지 매년 평균 8만 건 이상 발생했다.
또 2020년에는 3만1362건으로 줄었지만 질병관리청이 임시로 계산한 잠정치이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밀집장소인 병원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수포액의 직접접촉 및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또, 수두에 감염되면, 발진 1~2일 전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몸통, 두피, 얼굴에 24시간 내에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의 순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동시에 여러 단계의 발진도 관찰될 수 있다.
강기윤 의원은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는 4~9세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두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는 3세 미만의 영유아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전체 수두환자 중 10세 미만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달한다. 수두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예방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국대 한의대 동문회, ‘초음파 활용 약침 1Day 실습 강의’ 성료[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최윤용)가 1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링맥 스토어에서 2026년도 임상강좌사업 제1탄 ‘초음파 유도하 약침 1Day 실습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2026년도 임상강좌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초음파 기기의 법적 사용이 가능해진 시대적 흐름에 맞춰 동문 한의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졸업 4기부터 41기까지 총 17명의 동문이 참석해 세대를 넘어선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 나선 김창주 한의사(대전대 한의과대학 졸업, (주)바디젠메디컬 대표이사, AI초음파학회 학회장)는 15년 이상의 초음파 임상 경력을 바탕으로 총 4강에 걸쳐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개원의, 봉직의, 공중보건의 등 다양한 임상 현장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참석자들은 △회전근개·상완이두근장두건 △어깨·팔꿈치 질환(충돌증후군, 오십견,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 △손·무릎 질환(수근관증후군, 방아쇠수지, 무릎 인대·관절) △발·허리 질환(발목 인대, 아킬레스건, 족저근막, 요추 후관절) 등 주요 근골격계 질환의 초음파 진단 포인트를 익히고,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실습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비만 측정, 무릎 연골 나이 측정, 혈관 나이 측정 등 환자 소통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진단법도 함께 다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권병진 한의사(졸업39기)는 “초음파 공부를 하며 술기는 직접 해보면서 익히고, 숙련자가 짚어주는 부분들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로 임상에서 다빈도로 활용되는 초음파 술기를 원데이 클래스로 익힐 수 있어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동문회에서 주관해 여러 원장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신청자에 한해 사전 온라인 강의 링크도 별도 제공해 사전 예습을 통한 강의 이해도 향상을 도모했으며, 참석 동문에게는 초음파 기기 1개월 체험 기회가 제공돼 강의 이후에도 지속적인 임상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사로 참여한 김창주 한의사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데이 클래스에 강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과 함께,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 및 약침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실제 임상에서 재현 가능한 술기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참여해주신 선생님들의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의 활용은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실용적 교육을 통해 한의 임상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는 앞으로도 동문 한의사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강좌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식약처-지자체, 의약품 등 표시·광고 점검 실시[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병·의원, 약국 등의 의약품·의약외품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을 포함해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사회적 관심 품목인 비만 치료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보툴리눔 독소류, 인태반 주사제 △생활 밀착형 품목인 마스크, 치약제, 구중청량제, 외용소독제, 생리용품 △민원 빈발 품목인 모발용제, 여드름치료제, 은행엽건조엑스 관련제제, 치매·기억력 건망증 관련 제제 등이다. 식약처는 해당 품목에 대해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광고 등을 점검한다. 또 식약처는 그간의 감시 결과 주요 적발사례를 감안해 온라인 부당 광고에 대한 점검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누리집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신속히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고의적인 표시·광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고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의약품·의약외품을 구매할 때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효능·효과 등 허가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면 표시·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한 후 약국 등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효능·효과 등을 확인하는 경로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 의약품등 정보 > 의약품등 정보검색 > 의약품등 제품정보 검색 > 의약품·의약외품의 ‘제품명’ 또는 ‘성분명’ 입력하면 된다. -
“생애말기 돌봄, ‘필수의료’로 재정립…통합돌봄·호스피스 연계 필요”[한의신문] 통합돌봄 시행을 계기로 존엄한 임종을 보장하기 위해 재택 호스피스까지 하나의 연속적 경로로 설계하고, 이를 국가 책임 기반의 ‘필수의료’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회장 이경희)는 10일 ‘호스피스와 통합돌봄의 동행’을 주제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 통합돌봄과 생애말기 돌봄 연속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서영석 의원은 인사말에서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 속에서 호스피스와 통합돌봄의 연계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핵심 과제이자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직결된 문제”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과 입법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노인 인구 천만명 시대,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됐으나 생애 말기 영역에선 그 취지가 충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며 “통합돌봄·호스피스·완화의료의 연계를 강화해 관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우리는 왜 생의 마지막 시기를 원하는 곳에서 보낼 수 없을까(김대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교육이사) △존엄한 생애 말기를 위한 정책적 및 방안(이재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보험정책이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재택임종-현실 괴리…“인프라·연계·문화 ‘복합 한계’” 김대균 교육이사는 생애말기 돌봄을 국가 필수의료로 규정하고, 핵심 과제로 △과감한 재정투자 △호스피스·재택의료·장기요양 간 연계 기반 통합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재택 임종률 8.4% 수준(국민 65% ‘가정 임종’ 희망) △가정호스피스 약 40개 기관 수준(가족 상주·월 400만원 간병비 등 진입 장벽) △응급 대응 공백(호스피스 병상 대기 2~3주, 입·퇴원 반복 구조 지속) △호스피스·재택의료·장기요양 연계 지연 구조 △호스피스 이용 암환자 편중 △사전연명의향서 확대에도 임종기 의사결정 지연 △제도-문화 괴리 △통합돌봄에서의 ‘임종’ 누락을 한계로 지목했다. 이에 김 이사는 “생애말기 돌봄을 통합돌봄 체계의 핵심 축으로 조기 편입하고, 임종기 경로 사전 설계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지자체 대상자 선제 발굴 △재택의료센터 주치의 기능 수행 △호스피스 전문 자문·교육 역할을 결합한 지역 기반 연계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호스피스 기능을 입원 중심 치료에서 지역사회 생애말기 돌봄 허브로 재정의해야 한다”며 “병원·가정·시설 간 임종의 질을 균등하게 보장하고, 급성기 병원에서도 완화의료 적용 확대를 통해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제도 설계 측면에선 지자체-재택의료센터-호스피스센터-지역 복지자원을 연결하는 ‘생애말기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병원에서 재택, 시설로 이어지는 연속적 돌봄 경로 확립 △퇴원 이후 즉시 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간 인프라 격차, 소득별 임종 경험 불평등,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돌봄 접근성 등을 반영한 ‘생애말기 돌봄 격차 지표’ 도입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연계 재정 구조 개편을 제안하며 “존엄한 죽음은 사회가 제도로 뒷받침할 때 완성되는 보편적 권리로, 임종 돌봄은 국가의 필수의료”라고 강조했다. ■ ‘Dying in Place’…생애말기 돌봄, 통합돌봄 완성 조건 이재우 보험정책이사는 통합돌봄 체계 내 생애말기 돌봄의 핵심 축 편입과 제도 간 연계 강화를 강조하며, ‘Dying in Place’로의 정책 확장을 통합돌봄 완성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재우 이사는 “통합돌봄과 호스피스의 분절 운영으로 생애말기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정형 호스피스 인프라 부족, 응급 대응체계 미비, 비암성 질환자의 낮은 접근성, 가족 돌봄 부담 등이 구조적 한계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호스피스·재택의료·복지 간 역할과 연계 경로가 불명확해 제도 단절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생애말기 환자 통합돌봄 제도 내 명시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신속 지원 트랙 마련 △가정형 호스피스 확대를 위한 국고 지원 △인력 기준 재설계 △수가 및 비수가 정책 병행을 제안했다. 재택의료를 중심으로 호스피스가 개입한 뒤 다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순환형 돌봄 모델’에 있어 지자체 대상자 발굴을 시작으로 △재택의료센터 주치의 기능 △호스피스 전문 개입 △지역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연속적 돌봄 체계 구축을 제시하며 “생애말기를 포함한 제도야말로 완전한 통합돌봄 체계”라고 강조했다. ■ “재택임종·호스피스·통합돌봄, 하나의 경로로 설계해야” 이날 장숙랑 중앙대적십자간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선 재택임종과 호스피스, 통합돌봄은 각각의 제도가 아닌 ‘연결된 하나의 경로’로서 인력, 재정, 전달체계를 포함한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신현영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실제 환자 사례를 들어 “호스피스 의사 자체가 부족하고, 임종 시점은 예측이 어려워 의료진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일본의 엔드오브라이프 케어처럼 데이터 기반 모델 구축과 사례 공론화,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재택임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점을 들어 “중앙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와 지방분권 기조가 맞물리면서 지자체 중심의 실행 모델 구축, 의료·돌봄 인력 확충, 사망진단 및 응급 대응 체계 정비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택의료 현장의 과제도 제시됐다. 정혜진 한국재택의료협회 이사는 “생애말기 돌봄을 위해서는 24시간·7일 운영체계가 필수적이며, 급성기 대응을 위한 ‘재택병상’ 확보가 시급하다”며 “방문횟수 제한 완화 등 제도 개선과 재택의료센터 간 표준화·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임종기 증상관리와 사별가족 돌봄 등은 호스피스의 강점”이라며 “재택의료와 호스피스가 협력해야 연속적인 돌봄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조경애 돌봄과미래 사무처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필수의료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재택의료서비스 확충, 경제적 지원 강화,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이 정책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정부는 통합돌봄 시행을 계기로 △대상자 선정 기준 마련 △임종기 집중 돌봄서비스 확충 △사망 이후 절차 개선 등 전주기 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후 돌봄 경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며 “호스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브릿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생애말기 돌봄은 특정 질환 중심이 아닌 보다 넓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임종 전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 기준을 마련하고, 재택의료·방문간호·장기요양 등 기존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검토하겠다”면서 “가정 내 사망 시 경찰 조사 등으로 이어지는 절차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사망 이후 행정·의료 절차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27일부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최대 60만원 지급[한의신문] 정부가 27일부터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중동전쟁으로 인한 촉발된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60만원까지 피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된 지원금은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 관할 주소지의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의료기관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청기간·지원규모 등 지급 방안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은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소득계층별·지역별로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는 27일부터 피해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18일부터는 그 외 70%의 국민을 소득 기준 등으로 선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70%의 국민에게 지급하고 지방과 취약계층에게 지원 규모를 더 늘린다. 기초생활수급자에는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에는 45만원을 지급하고,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그 외 70%의 국민에게는 거주 지역별로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을 지급한다. 피해 지원금은 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에 신청할 수 있으며, 2007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의 피해 지원금은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주민등록표에 성인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피해 지원금은 1차 27(월)~5월8일(금), 2차 5월18(월)~7월3일(금)로 두 차례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에 피해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2차 신청·지급 기간에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차 기간 내에 피해지원금을 지급 받은 경우, 2차 기간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또 지급된 지원금은 8월31일 24시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특정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기를 원하는 대상자는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온라인이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날 충전되면 문자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약국·의원을 포함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 받은 국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 및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5월18일부터 7월17일까지 국민신문고(https://www.epeople.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은 지급 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기한 및 지역 등 맞춤형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20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누리집(https://ips.go.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지급 시작보다 앞선 25일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안면마비 예방, 평소 면역 관리가 핵심”[한의신문]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가장 흔한 형태인 ‘벨마비(Bell’s palsy)’는 뚜렷한 외상없이 갑자기 한쪽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령대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는 시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고 생활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봄철, 환절기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면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한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강중원 교수(안면마비센터)는 “한쪽 얼굴 근육 마비뿐만 아니라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꼬리 처짐, 음식물 흘림, 이마 주름 소실 등이 나타난다면 안면마비를 의심해야 한다”면서 “대부분 수시간에서 하루 이틀 사이 급격히 증상이 진행되며, 초기 치료 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벨마비는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특발성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단순포진 바이러스(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가 주요 기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즉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신체 방어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신경 염증이 안면신경을 압박하거나 손상시키면서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마비는 초기 대응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발병 후 72시간 이내를 치료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은 회복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이수지 교수(안면마비센터)는 “안면마비 치료는 염증을 완화하고 신경 회복을 돕는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한의치료를 병행하며,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를 시행한다”며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하며 뇌졸중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벨마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개월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회복 과정에서는 눈 보호 등 보조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하며,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을 때는 안연고 사용이나 안대 착용 등이 각막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수지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등 평소의 면역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신체 균형이 흔들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와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에 대한 관리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공공의료원이 한의재택의료 ‘허브’로…지역완결형 일차의료 신호탄이미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신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추원오·이하 파주병원)이 한의과 설치에 이어 한의재택의료센터를 후방지원하는 ‘허브’로 본격 나서며 지역완결형 한의일차모델이 가시화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중증환자의 입원 연계와 치료 후 지역사회 회송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파주병원은 6일 파주를 비롯해 고양·김포·부천 지역 재택의료센터들과 ‘지역 재택의료센터 책임(후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심 통합돌봄모델을 본격화한다. 경기도가 설립·운영하는 파주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필수의료와 취약계층 진료를 담당하는 종합병원으로, 감염병 대응과 응급·재활·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기반 의료서비스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지역 공공의료기관이다. ■ 한의재택의료 중심 통합돌봄 모델, 지역에서 첫 구현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 시행에 발맞춰 재택의료기관과 공공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의료–돌봄 통합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내 한의치료와 돌봄이 단절 없이 이어지는 ‘지역완결형 통합돌봄 모델’ 구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는 파주·고양·김포·부천 지역 총 13개 재택의료센터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한의재택의료센터에는 △고양 서화한의원(센터장 노태진) △부천 역곡휘문한의원(센터장 김휘문) △부천 중동한의원(센터장 김범석) 등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병원은 한의재택의료센터에 대한 △전문진료 지원 △단기입원 연계 △치료 후 지역사회 회송 △맞춤형 진료 컨설팅 등 ‘공공 후방지원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한의재택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치료 이후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추원오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일차의료기관과 공공병원이 긴밀히 협력하는 실질적인 통합돌봄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재택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과 치료 연속성을 높이고, 지역에서 해결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연계를 넘어 지역 공공병원이 한의재택의료를 포함한 통합돌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한의학 기반의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함께 한의공공의료의 제도적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휘문 부천 역곡휘문한의원 재택의료센터장은 “그동안 현장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중증환자의 입원 연계 및 회송 문제가 이번 후방지원 협약을 통해 획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의료원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생긴 만큼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끝까지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한의재택의료센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예방–치료–회복–복귀’ 잇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체계’ 가동 이번 재택의료센터 후방지원은 ‘경기도형 통합돌봄의료 모델’의 일환으로, 앞서 경기도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재택의료 기반 확충과 현장 지원을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경기도의료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운영해 병원급 다학제 방문진료 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특히 도는 재택의료센터 현장조사에서 90% 이상이 후방병원 연계 필요성을 제기한 점을 반영해 도의료원 산하 수원·파주·의정부·이천·포천·안성 병원을 ‘재택의료센터 후방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료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 악화 시 신속한 검사와 전문진료, 단기 입원으로 연계한 뒤 다시 지역사회로 복귀시키는 연속적 의료 흐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의료센터 방문차량 주정차 배려제’ 도입 △‘경기도형 노쇠예방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재택의료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장기요양 진입을 지연시키는 예방 중심 돌봄체계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재택의료센터 확충과 후방병원 연계, 주정차 배려, 노쇠예방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예방-치료-회복-지역 복귀’로 이어지는 통합돌봄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형 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한의신문] 김해시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성공률 향상을 통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이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일 기준 김해시보건소 관할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성은 김해시보건소 관할지역, 남성은 경남도 내에 거주해야 하며, 김해시 서부지역(장유1·2·3동,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은 김해시보건소에 별도 문의해야 한다. 자격요건은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 △난임검사 상 기질적 이상이 없는 경우 △사실혼 관계 부부 포함 △사업 참여 및 치료과정에 성실히 참여 가능한 자이며, △양측 난소 절제, 고환 절제 등 기질적 이상이 있는 경우 △한의치료 집중기간 중 난임시술 지원을 병행하는 경우는 자격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사전·사후 건강검사와 지정 한의원에서 3~6개월 간 침과 뜸 등 전문적인 한의진료 등 한 부부당 최대 160만원 한도 내의 한의진료 및 첩약 지원을 받는다. 제출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 △신청서 및 참여서약서 △주민등록등본 △난임진단서 사본(기존 난임시술지원 대상 등 난임부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제출 불필요) △사전 검사 결과지(정액검사, 건강검진 결과 등)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엔 기준 중위소득이 낮은 난임부부를 우선 선정하고, 중도 포기자 발생 시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추가 선정한다. 단, 집중치료 기간(약 3개월) 중 다른 난임시술 지원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김해시보건소 2층 아이맘센터(055-330-6933)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김해시청 누리집→김해아이가 바로가기→지원사업→지원사업 신청(본인인증 필요)’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안전한 한약재 유통환경 조성 위해 협력 추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9일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원장 장정윤)과 간담회를 갖고, 한약재 관능검사 강화 방안 등 보다 안전한 한약재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 배창욱·유창길 부회장, 성시현 약무이사, 김영수 약무/보험/정보통신이사와 의약품시험연구원 장정윤 원장·김경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수입 한약재는 수입의약품 등의 관리규정(식약처 고시)에 따라 관능검사, 정밀검사, 위해물질검사를 받아야 하며, 식약처가 지정한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인 의약품시험연구원에서는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된 수입 한약재 유통을 위한 검사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장정윤 원장은 “현재 관능검사 위원의 경우에는 한의협 등의 추천을 거쳐 식약처에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인력풀을 활용해 검사를 의뢰하는 형태로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관능검사를 통과된 제품만 수입이 허용되고, 통관된 한약재는 각종 시험을 거친 후 한의의료기관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이어 “관능검사는 수입 한약재의 적합 여부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관능검사 위원으로 참여해 보다 양질의 수입 한약재가 유통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창욱 부회장은 “관능검사는 한약재에 대한 특성과 효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단순한 검사과정이 아닌 최상의 품질을 갖춘 수입 한약재가 국내에 유통되기 위한 첫 관문”이라며 “한약재의 전문가는 당연히 한의사일 것이며, 한의협에서도 관능검사를 비롯한 한약재 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배 부회장은 “앞으로도 한약재에 대한 전문역량을 갖춘 한의사가 관능검사 위원으로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한약재의 유통은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되길”[한의신문] 쾌속한의원 팔달점(원장 임용하)·본점(원장 김동언)·호매실점(원장 전다희)은 9일 수원시 장안구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한방소화제 300통(21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나눔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동참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부된 한방소화제는 장안구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쾌속한의원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팔달점은 지난해 수원시 마을만들기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30여 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척추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임용하 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해 온 만큼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일희 장안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협력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따뜻한 장안구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장안구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이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
"대한형상의학회 회원 일동은 조장수 명예회장님을 추모합니다"[한의신문] 대한형상의학회 회원 일동은 조장수 명예회장님을 추모합니다. 30여년간 대한형상의학회에서 한 해도 쉬지 않고 여러 한의사들에게 가르침을 나누어 주시던 조장수 명예회장님께서 병환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별세하시기 직전까지 강의를 하시던 조장수 선생님을 기립니다. 못다 펼치신 뜻은 후학들이 이어받도록 하겠습니다. 스승님이신 지산 선생님 곁에서 부디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소식을 듣지 못하셨던 조장수 선생님과 인연이 있으신 동료 한의사 분들께서도 조장수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대한형상의학회 회원 일동- 故조장수 명예회장님 약력 - 음력 1962년 6월 9일 경남 진주 출생 - 1981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입학 - 1992년 대한형상의학회 가입 및 학회 창립자이자 스승님이신 지산 선생님과 만남 - 1995년 대한형상의학회에서 강의 시작 - 2008 ~ 2010년 대한형상의학회 회장 역임 - 2026년 3월까지 30여년간 후학 양성 - 2026년 4월 6일 별세 [ 추도사 ] 선생님, 조장수 선생님, 사랑하는 조장수 선생님. 이젠 아픔 없이 평안히 계시는지요... 선생님을, 가까이서 처음 뵈었던 날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햇살이 따스한 오후, 정행규 선생님 한의원에 오셨지요. 네 다리 위에 빙글빙글 도는 의자에 앉으시고는 정행규 선생님께, “형님, 사상(四象)의 바탕에 오행(五行)이 운행되는 의자를 쓰시는군요.” 하시며 껄껄 웃으셨지요. 아... 한의사의 눈이란 저런 것이구나. 한의사가 세상을 보면 저리 보이는구나. 지산 선생님을 통해, 선생님께서 한의학을 삶에서 길어 올리셨듯이, 선생님을 통해 저는 한의학으로 살아가는 눈을 배웁니다. 함께 나눈 술잔 속에도 한의학이 있고, 옆자리에 대화하는 목소리에도 한의학이 있었습니다. 함께 거닐던 산과 들, 프랑스의 거리에도 한의학이 있었습니다. 한의학은 생활의 법도를 밝힌 학문이다. 구궁론은 선천적인 본능과 후천적인 섭생의 상관관계이고, 선천과 후천의 상관관계이며, 구궁론은 그리하여 “삶”이다. 선생님께서 풀어주시고 열어주신 한의학의 깊은 맛을, 이제는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공부란 스승과 제자가 향(香)을 나누는 것이다. 선생님의 가르치심과 몸소 보여주신 삶의 모습에서 그 향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이젠 지산(芝山) 선생님 만나셔서 즐겁게 이야기도 하시고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계시겠지요. 사랑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2026년 4월 성민규(경희동산한의원장) 올림. [ 추도사 ] 선생님! 덕분에 옛일을 떠올려 봅니다. 밤늦도록 논문편집을 하며 들려주시던 아름다운 이야기들, 학술대회를 마치고 뒷풀이하며 나누었던 즐거웠던 시간들, 제 차에 올라 새벽 강의를 가면서, 구수한 담배 연기를 뿜으며 들려주시던 이야기들, 저녁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었던 시간들... 이른 새벽 주무시는 사모님을 깨워 굳이 술상을 보게 하시고 한잔 더하고 가라 하셨지요. (그 덕에 저는 사모님 얼굴을 한동안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저에게 누구보다 많은 추억을 남겨 주셨습니다. 저에게 선생님은 스승님이기도 하면서 따뜻한 형님이셨습니다. 항상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면서, 저의 기쁨을 누구보다 좋아해 주셨고, 슬픔은 저보다 더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또 새로운 공부를 할 때면 늘 격려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어느 분이 그러더군요. 다른 세상으로 갈 때는 누구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했던 이가 마중을 나온다고요. 선생님을 마중 나오는 분은 다름 아닌 지산 선생님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두 분이 환하게 웃으며 회포를 푸는 모습을 상상하니 울다가 웃게 됩니다. 이 세상에 있는 이들은 선생님을 생각하며 슬픔과 안타까움이 가득하겠지만, 저 세상에 있는 이들은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선생님! 개인적으로, 또는 학회 차원에서 아쉬움이 조금 남으셨겠지요. 모순은 삶의 원동력이라는 말처럼, 그 아쉬움은 누군가에게 인생의 등불이 되고, 학회에는 우물물을 퍼올리는 두레박이 될 것입니다. 허니 부디 아쉬움일랑 미련일랑 그저 사랑하는 마음에 묻어두시고, 지산 선생님과 함께 저희를 지켜봐 주십시오. 저희는 두 분의 보살핌 속에 더욱 번창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지산 선생님과 맛난 커피 드시면서 즐겁게 그리고 편히 쉬십시오. 2026년 4월 8일 선생님께 사랑받는, 그리고 선생님을 사랑하는 제자 박준규(본디올서봉한의원장) 올림
많이 본 뉴스
- 1 8주 치료 제한 제동…‘자동차손배법 개정안’ 사실상 연기
- 2 “보툴리눔 독소 활용한 지속성 편두통 치료, 경혈에 최초로 사용”
- 3 ‘통합돌봄 시대’ 개막…TV 뉴스 잇따라 ‘한의재택의료’ 해법으로 조명
- 4 코로나19 백신 사망자 2802명…野 “청문회·국정조사 추진”
- 5 실손보험·건강보험 ‘이중지급’ 차단 추진…‘사후정산’ 근거 신설
- 6 “조선의학 고전문헌, AI 시대의 지식 활용 본격화 기대”
- 7 경기도 학교주치의 사업 본격화…“한의학 기반 학생 건강관리 모델 확산”
- 8 한의계 주요 현안 점검···제70회 총회 상정 의안 작성
- 9 “경혈마취, 경혈 개념-통증 조절 기전의 유기적 연결”
- 10 “통합돌봄 전문기관으로서의 건보공단 법적 지위 명문화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