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석·비서관급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54, 한의예과 교수)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개편 인사를 발표했다.
방 신임 수석은 서울 경신고와 상지대 한의학과 및 석사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상지대 한의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학생처장과 법인 사무국장,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올해 사회협력 부총장직을 맡았다.
특히 사립학교 개혁과 민주화에 헌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사립대들의 사학비리 의혹이 불거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방 신임 수석은 상지대 교수협의회 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참여연대 실행위원, 사학개혁국민본부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당시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고발, 4년 동안 이어진 천막농성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2020년에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 실장은 방 신임 수석에 대해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소통 능력,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 협력을 강화해 각종 현안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 신임 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사회수석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 정책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이해시키는 역할인만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삼성 암 환자, 택배 노동자, 지방대학 위기 등은 물론, 한의계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밖에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57)을,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관 특명전권대사(60)를 발탁했다.
유 실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수석비서관 인사는 전문성과 경험,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이뤄졌다"라며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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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 공포·시행[한의신문] 대전시 유성구 내의 한의약 발전과 구민의 건강 증진 목적으로 제정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가 11일 공포와 더불어 시행됐다. 이에 앞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대전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제정된 바 있다. 이 조례에는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 △한의약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 등 구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의 기본 방향을 세우고, 이에 따라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한의약에 전문성이 있는 연구기관·의료·단체 등에 관련 사업들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역계획을 수행하는 기관과 단체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옥술 의원은 “유성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사업 등을 연계하여 구민들의 한의약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누구나 소외됨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복지 환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무에서 조직 설계까지”…경기도한의사회, 경영실무 교육 실시[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개원 한의사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세미나를 마련했다. 경기지부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달 3일·10일 총 3회에 걸쳐 지부회관 및 온라인(ZOOM)을 통해 ‘노무와 경영’을 주제로 한의원 경영실무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의료시장 변화 속에서 한의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노무 관리 역량과 조직·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둬 자생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경기지부는 진료 외 영역에서 1인 다역을 수행하는 개원의들의 현실을 반영, 진료 중심에서 조직·경영 역량까지 확장되는 개원 환경의 변화를 반영토록 했으며,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원 운영에서 진료뿐만 아니라 노무·경영·직원 교육·환자 응대 또한 지속 가능한 개원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특히 인건비 상승과 노동환경 변화, 환자 기대치의 고도화 속에서 원장이 갖춰야 할 역량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가 원장 역할뿐 아니라 행정과 상담, 교육까지 책임지는 1인 다역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차 세미나에선 남정의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입사에서 퇴사까지 한의원에서 꼭 짚어야 할 노동법 실무 포인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남 노무사는 △2026년 달라지는 노동법 주요 내용 △근로계약 체결 시 필수 명시사항(근무장소·임금·소정근로시간 등) △연차·휴일 및 휴가 운영 △휴일대체와 보상휴가제의 구분 △근로계약 종료 및 징계 절차 △실제 발생 사례를 통한 분쟁 예방 전략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근로계약서는 형식이 아니라 분쟁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구두 합의나 관행에 의존한 인사관리가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노동관계법 개정 흐름과 근로감독 강화 추세를 언급하며 “개원 한의사 스스로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 후반에는 사전 접수된 질의에 대한 응답과 현장 질문이 이어졌으며, 실제 한의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임금 산정, 수습기간 설정, 권고사직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제공됐다. 이어 2차와 3차 세미나에선 임유주·장혜림 한의원한방병원 성공연구소 강사가 ‘변화의 시대, 한의원이 지켜야 할 중심은?’을 주제로 조직 운영과 환자 응대 전략을 다뤘다. 2차 강의에선 △변화의 시대, 환자의 마음은 갈대 △잘 되고 있는 한의원의 공통점 △직원 응대가 흔들리는 이유 △OKR·KSA를 통한 직원의 말과 행동 설계 △체계적인 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됐다. 강사들은 “의료의 본질은 진료지만, 환자가 체감하는 만족도는 ‘접점 경험’에서 결정된다”며, 진료 전후 상담·접수·전화 응대 등 세부 접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과 KSA(Knowledge·Skill·Attitude)를 활용해 직원의 행동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감에 의존한 조직 운영에서 벗어나 ‘설계된 조직문화’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3차 강의에선 △응대 멘트 개선 가이드라인(11개 접점) △조직 내 실전 피드백 팁 △1on1 미팅 운영 방법 등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공유됐다. 실제 한의원 사례를 기반으로 한 롤플레잉과 피드백 구조 설계 방법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기지부는 경영실무세미나 강사로 참여한 남정의·서승찬 노무사와 임유주·장혜림 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
설 명절 앞두고, 입원 환자 웃음꽃 활짝[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설 명절, 고향을 찾지 못하고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설 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인천·대전·부산·청주·창원 자생한방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서 다양한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자생한방병원은 병실에만 있는 환자들의 활동성 증진을 위해 비석치기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도 관련 행사에 함께 참여해 환자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더불어 겨울철 인기 간식인 어묵과 물떡을 제공하고, 참치·햄·김 선물세트와 핸드워시 등 실용적인 경품도 준비해 명절의 온기를 더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벌칙과 미션을 더한 ‘복불복 윷놀이’와 ‘스톱워치 시간 맞추기 게임’ 등을 운영해 환자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자생쌍화, 상쾌차, 흑삼절편, 한방파스 등 건강을 고려한 경품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운영해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게임 결과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해 환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환자들은 서로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한 팀이 되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캡슐 뽑기’ 이벤트를 열었다. 캡슐 내 경품을 기재하고 김 세트 등과 같은 명절 선물을 제공, 입원 중인 환자들과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행운 뽑기 이벤트와 전통 끈노리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설 명절을 병원에서 보내야 해 아쉬움이 컸지만, 병원에서 준비한 이벤트 덕분에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자생한방병원에서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받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명절에도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잠시나마 설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치료 공간을 넘어 환자들의 일상과 정서까지 살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 한의원 진료기록, 병의원 옮겨도 이어진다”[한의신문] 한의원·한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간의 환자 진료기록 공유를 지원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1만 곳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의료현장 전반에 확산하고, 실제 진료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환자가 다니던 병·의원에서 새로운 병·의원으로 이동할 때 의료기관이 직접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 참여에 동의한 국민은 새로운 병원에 진료기록을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해 총 1만332개소로,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1만 개소를 돌파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통해 공유된 진료정보는 영상정보를 포함해 약 181만 건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보건복지부의 가장 최근 통계자료(2024년 4월 기준)을 살펴보면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한 한방병원은 72곳이고, 한의원은 13곳이다. 다만,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약 600개소로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영상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해 의료기관의 참여가 다소 더딘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정보교류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포괄 2차 지원사업 등 병원 간 진료협력이 필요한 주요 정책과 연계해 의료기관의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개발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은 도서·산간지역 등 의료취약지에 있는 의료인과 협력병원의 의료인 간 협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기록 유출이나 잘못 전송되는 사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연계도 한층 강화한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이 병역판정 등을 위한 진료기록을 정부에 안전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병역판정, 상이등급 판정, 산재 판정, 장애 심사 등 다양한 행정절차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병원에서 진료기록 사본을 발급받아 여러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서비스 연계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해 진료정보교류 활용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
백화사설초, 암 ‘미세환경’ 재구성해 면역 깨운다[한의신문] 항암 한약재로 널리 활용돼 온 ‘백화사설초(Hedyotis diffusa Willd)’가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효능뿐만 아니라 암 조직 주변의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도 재구성함으로써 항암 면역을 활성화한다는 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연구팀은 백화사설초의 면역 조절 및 종양미세환경 리모델링 기전을 통합 분석한 연구 논문 ‘Immune and Tumor Microenvironment Mechanisms of Hedyotis diffusa Willd: A Scoping Review and Network Pharmacology Analysis’을 종양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전임상 연구 59편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주제 범위 문헌 고찰(Scoping Review)’ △활성 성분과 표적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시스템 수준에서 분석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 기법을 결합해 수행됐다. ■ ‘종양미세환경’에 주목…암세포 사멸·전이 억제 확인 이번 연구는 전통 약재의 항암 작용을 면역·미세환경 관점에서 통합 정리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백화사설초는 동아시아 의학에서 염증성 질환 및 종양성 질환에 오랫동안 활용돼 온 약재지만 면역 반응과 종양미세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Arksey–O’Malley 방법론과 PRISMA-ScR 지침에 따라 전임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화사설초 추출물과 활성 분획은 다양한 암종의 in vitro·in vivo 모델에서 △암세포 증식 억제 △세포사멸(apoptosis) 및 페롭토시스(ferroptosis) 유도 △상피–간엽 전이(EMT) 억제 △혈관신생 차단 효과를 일관되게 보였다. 이는 백화사설초가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직접적인 항암 작용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페롭토시스 유도는 최근 항암 연구에서 주목받는 기전으로, 철 의존적 세포 사멸을 통해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세포에도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CD4⁺·CD8⁺ T세포 침투 증가…면역 재활성화 특히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면역 조절 효과로, 백화사설초는 암 조직 내 CD4⁺ 및 CD8⁺ T세포의 침투를 촉진하고, 그랜자임 B(Granzyme B) 분비를 증가시켜 세포독성 림프구 활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암 성장을 촉진하는 염증성 물질인 IL-6, TNF-α 등의 발현은 억제했다. 이에 대해 유화승 교수는 “종양미세환경을 면역 억제적 상태에서 항암 면역 우세 상태로 전환시키는 ‘미세환경 리모델링’ 효과로 해석된다”면서 “백화사설초는 단순히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재가 아닌 암 주변의 면역 생태계를 재편하는 조절자(regulator)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단일 표적 넘어선 ‘멀티 타겟 식물성 약물’ 가능성 제시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에선 총 94개의 면역·종양미세환경 관련 표적이 도출됐다. 그 중심에는 PI3K–Akt, STAT3, EGFR, SRC 등 암세포 생존과 면역 회피에 관여하는 신호 경로가 위치했다. 특히 퀘르세틴(Quercetin)과 우르솔산(Ursolic acid) 등 주요 유효 성분이 PI3K–Akt–STAT3 신호 축을 다중 표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신호 축은 암세포 증식, 염증 반응, 면역 억제 환경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경로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백화사설초가 단일 타겟이 아닌 복합 신호 네트워크를 동시에 조절하는 ‘멀티 타겟 식물성 약물’임을 제시했다. 이는 면역관문억제제 등 기존 치료법과의 병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된다. 유 교수는 “최근 암 치료는 종양 자체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백화사설초가 면역 활성화와 미세환경 재구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중 표적 약물임을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임상 연구와 병용 치료 전략을 통해 한의 암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약 연구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해 학술적 검증을 강화했다. 또한 통합암치료를 시행 중인 오쿨리한방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메리핸드도 참여함으로써 기초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과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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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26회계연도 사업계획 수립[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가 11일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감사 선출을 비롯해 중앙대의원을 인준했다. 이날 김성배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대외적인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한의 건강·진료 사업들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은 집행부의 노력과 대의원·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우리가 뿌린 씨앗들이 지자체 사업을 통해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올해는 45대 집행부 임기의 3년차이자 마지막 회계연도인 만큼 회원 여러분께 분명한 성과로 답할 것”이라며 “먼저 한의사의 X-ray 사용 문제를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할 것이며, 어르신 주치의제와 장애인 주치의제를 실질적으로 시행해 한의사가 주치의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건강보험 영역에서 한의약의 보장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며 “추나시술 횟수 개선, ICT·TENS 급여화 등 한의의료의 급여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진찬 회장은 “우리 집행부는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회무에 집중하면서 그동안 진행해온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우수한 한의 사업들을 확대하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재택의료, 일차의료 등이 앞으로 한의계가 새롭게 도전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지원 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 회장은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 정책에서 한의계가 배제되지 않고 더 큰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 및 예산(안) 심의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 각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한의치매예방사업 등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있는 14개 분회 모두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학 우수성 및 한약 안전성과 관련한 한의학 홍보 테마 개발을 지속하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홍보 및 산후건강관리사업 등의 지속적인 한의약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에서는 김영규(인술명인한의원)·고종석(경희365한의원)·장석오(제일탑한의원)·김민수(동인한의원)·정명수(원광대한의대)·강동윤(자미생한의원)·김일수(나비한의원아중점)·서알안(역전참한의원)·김성배(갑자한의원) 원장이 중앙대의원으로 인준됐다. 아울러 기존 2인의 감사 중 1인의 건강상 이유로 인한 부재로 신임 감사를 선출했으며, 구두호천을 통해 후보로 나선 고광재 원장(메디오투한방병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고광재 감사는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어진 시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찾아서 지부 회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임태형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황경택, 허태영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 표창: 박천수, 엄재연 -
“설 선물로 의료기기 고를 때 주의 하세요”[한의신문] 정부가 설 선물로 많이 구입하는 전동식 부항기 같은 의료기기 등의 허위·과장 광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등 총 17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에는 의료용 자기발생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전동식 부항기가 포함됐다. 위반 게시물들에 대해 식약처는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및 해당 온라인플랫폼 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에 통보해 접속 차단과 반복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현장점검을 요청했다. 의료기기 점검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자기발생기, 개인용저주파 자극기, 전동식 부항기에 대해 불법유통 관련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00건을 적발했다. 화장품은 설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및 근육통 완화 표방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25건(71%) △일반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을 심사(보고)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한 9건(26%)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3%) 등 허위‧과대 광고 35건을 적발했다. 이밖에 선물 세트에 많이 포함되는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 치약제의 의학적 효능·효과 등 표방 관련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이나 성능에 대한 거짓 또는 과장 광고 4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불법 유통·부당광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 등 받은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전 의료기기안심책방과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 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
치매환자 사별 후 돌봄가족 건강 위험 규명[한의신문]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등 ‘비공식 돌봄제공자’들이 환자 사별 후 겪는 건강 변화가 단순한 ‘부담 해방’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즉 마음의 짐은 덜어지지만, 오랜 기간 쌓인 신체적 피로는 오히려 사별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권찬영 교수 연구팀은 돌봄제공자의 사별 전후 건강 변화를 분석한 연구인 ‘Distinct trajectories of emotional distress and physical health among informal dementia caregivers surrounding bereavement: a systematic review’라는 논문을 SSCI급 국제학술지인 ‘BMC Psychology(IF: 3.0)’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동의대 한의대 학부생인 김지원·오지원 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학부생 연구원들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종단 연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며 전 과정을 주도해 국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마음의 회복과 대비되는 ‘신체적 여파’…건강의 불균형 현상 확인 연구팀은 사별 전후 돌봄제공자의 건강 궤적을 추적한 결과, 심리적 지표와 신체적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반된 건강 궤적’를 확인했다. 실제 사별 후 돌봄 역할이 종료되면서 간병 부담과 우울, 불안 같은 심리적 고통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러한 마음의 회복과 대조적으로 신체적 삶의 질과 면역 기능은 사별 후 오히려 유의미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긴 돌봄의 터널을 지나온 뒤 긴장이 풀리면서 그동안 누적된 신체적 피로가 뒤늦게 건강 지표의 악화로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월 ‘돌봄통합법’ 시행…가족 돌봄제공자 사후 관리 근거 마련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오는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정책이 환자 중심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돌봄을 제공하던 가족들의 사별 후 삶까지 지역사회가 보살펴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연구팀은 사별 전 형성된 사회적 지지망이 사별 후 신체 건강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통합돌봄 체계 내에 돌봄제공자를 위한 심신 조절 프로그램과 예방적 건강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한의계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찬영 교수 “학부생들의 열정이 일궈낸 임상적 제언” 이번 연구를 지도한 동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권찬영 교수는 “학부생 연구원들이 임상 현장에서 간과되기 쉬운 돌봄제공자들의 고충을 학술적으로 규명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연구가 사별 후 건강 위기에 놓일 수 있는 돌봄제공자들을 위한 선제적인 지원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부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IITP-2026-RS-2020-II201791)을 받아 수행됐다. -
“어르신 곁으로 한의약이 찾아갑니다∼”[한의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농촌지역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한의진료와 건강상담, 기초 건강 측정 등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건강 돌봄 서비스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마음안심버스와 의약품 안전교육을 새롭게 연계해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관리와 안전한 약물 사용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건강서비스로 확대했다. 또한 권역별 건강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천시는 공중보건한의사와 보건진료소 인력을 중심으로 권역별 경로당을 매주 방문해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약사 등 전문 인력을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천시보건소는 관계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 곁으로 먼저 찾아가는 것이 공공보건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과 약물 안전까지 함께 챙기는 온마음 돌봄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 재택의료센터 배제···국민 진료선택권 침해 우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1일 정부의 양방 우선주의로 인해 한의 재택의료센터가 배제돼 국민의 진료선택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았음을 지적하는 한편 국민의 진료선택권 제고와 재택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의원의 재택의료센터 선정 확대를 촉구했다. < 정은경 복지부장관이 함께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 간담회>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재택의료센터가 없는 지역에 해당 센터를 확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추가 모집을 진행했으며, 심의를 거쳐 조만간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추가 의료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한의협은 “지금까지 재택의료센터로 선정된 한의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기본적인 만성질환 관리 등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방 의원보다 한의원이 재택의료센터 공모 과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재 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시범기관 수(작년 12월 발표된 2026년도 신규 및 전체기관 수)는 한의원이 89곳으로 양방 의원의 201곳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공모에서 양방 의원은 수도권에 가장 많은 기관(서울 13개소, 경기 19개소)이 선정됐으나, 한의원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각각 1개소씩 선정되는데 그쳤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동작구의 경우 10곳이 넘는 한의원이 지난해 공모에 참여했지만 모두 선정되지 못했고, 부산시 진구는 양방 의원 1개소와 한의원 5개소가 신청을 했으나 양방 의원만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선정방식에서 노골적으로 양방 의원을 우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재택의료센터 선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음)’의 활동 현황을 보면 실제 양의사와 한의사의 시범사업 참여 현황과 달리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기관 선정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의 양방 우선주의가 심각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지역별 방문진료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한의원은 958명의 한의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반해 양방 의원은 431명의 양의사만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한의사들의 참여의지가 높은 실정이지만 참여기관 선정에 있어서는 큰 차별을 받고 있다. 이에 한의협은 “양의사의 2배가 넘는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방문진료에 참여하며 시범사업을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유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 양방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재택의료센터 선정 과정은 베일에 쌓여있는 가운데 누가 어떤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하는 지조차 알 수 없으며, 한·양방 재택의료센터 선정을 심사하는 위원 중에 한의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양의사가 심사위원으로 들어가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지역에서도 재택의료센터 선정에 있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진료활동을 수행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한의원의 비중을 보다 늘리는 것이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은 물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와 더불어 “이번에 진행될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가 선정에서는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원의 선정이 확대돼야 타당하다”면서, 보건복지부의 공정한 심사와 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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