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수족냉증 등 한의치료 처방 공유

기사입력 2021.04.27 14:0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충청북도한의사회, 다음달 3일까지 보수교육 진행

    충북.png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주봉, 이하 충북지부)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면장애·수족냉증 등 한의치료 처방을 공유하는 내용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상한론을 통한 수면장애 치료(이성준 정인한의원장) △수족냉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사상의학(유준상 상지한의대 사상체질의학교실 교수) △아동학대 예방요령(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등으로 구성된 이번 보수교육은 보수교육 평점 4점이 부여되며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 회원으로 로그인해 수강할 수 있다.

     

    이성준 원장은 입면장애·과다수면·각성장애 등 불면증 종류를 소개하고 상한론에 기반해 각성장애와 목디스크를 호소하는 25세 남성을 치료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원장은 “과다수면증은 환자가 각성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졸음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하며, 각성장애는 수면 중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전한 각성상태를 말한다”며 “이들 불면증은 종류에 따라 상한론을 적용에 처방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준상 교수는 수족냉증과 냉증의 배경지식과 진단 방법을 설명하고 사상체질의 관점에서 수족냉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유 교수는 “미병이라고 할 수 있는 냉증은 서양의학적으로 판단할 근거가 없어 한의 치료가 차별성을 지닌다”며 “수족냉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변증에 따라 보중익기탕, 오적산, 팔미지황환, 이중탕, 십전대보탕, 계지탕 등을 처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화정 관장은 아동학대의 개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운영 방법을 소개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의료인의 역할과 불이행 처벌 사례를 제시했다.

     

    장 관장은 “신고의무자에 대한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전체 신고건수 중 신고의무자 신고는 29%에 불과하다”며 “한의사 등 의료인은 진료 과정에서 아동의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유기가 의심되면 절차에 따라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봉 충북지부장은 “충북지부가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온라인 보수교육을 통해 충북지부 회원들의 의료 전문성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