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한의약과 스마트헬스케어 접목 추진

기사입력 2021.03.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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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혁용 회장 "한의약 신기술 접목 위해 정책 협력 강화할 것"
    심기준 회장 "중부권 대표하는 스마트한방병원 건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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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의약 분야가 스마트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손을 잡았다. 


    한의협은 3일 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심기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의료 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의 협력 및 교류 △한의의료 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의 상호 발전을 위한 입법, 정책 개발 △한의의료와 스마트헬스케어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한의의료 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세기 영국에서 자동차라는 신기술이 나왔는데도 기존에 마차를 몰던 사람들이 신기술에 저항, 속도를 제한하는 바람에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후발주자인 독일에 추월당했다"며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기술의 혜택을 누리려면 제대로 된 제도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독점 기득권을 뚫고 규제를 풀어야 한다. 오늘 맺은 협약 내용 중 '정책과 제도' 분야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국민 편의와 진보를 위해 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손잡고 새 입법 정책 개발에 함께 매진하고자 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한의약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헬스케어가 융복합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기준 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은 "한의협에서 지난 평창 올림픽 때 진단과 케어 등 열성적으로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원주 혁신도시에 시대에 맞게 중부권을 대표하는 스마트 한방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헬스케어와 한의약이 잘 접목됐으면 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언택트 시대에 한의약이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 내 의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의협 최혁용 회장과 최문석 부회장, 김경호 부회장, 최건희 의무/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는 심기준 회장과 이세환 부회장, 신종훈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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