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인제군,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특구’ 사업 의료협력 약속

기사입력 2021.0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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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 활용한 남북교류사업 추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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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와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의료협력 강화를 통한 ‘인제 서화 DMZ 평화생명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군청에서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특구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치유·휴양 활인촌의 조성 및 평화생명국제대학원 설립 추진 △남북 민족의학의 공동연구 및 협업 △한약재 재배 및 생약의 연구·산업화 △기타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휴전선 접경 지역 내 한약재 재배 및 한의학 콘셉트의 휴양 치유시설, 남북 민족의학의 공동연구 추진 등이 포함돼 있어 한의약을 활용한 남북교류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최혁용 회장은 “한의학은 민족 전통의학으로 남과 북이 이질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호 호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고 연구 및 산업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기 군수는 “휴전선을 끼고 있는 인제군이 새롭게 열릴 남북한의 삶의 뿌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인제군의 평화지역 발전 및 의료협력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의협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비롯해 최문석·조현주 부회장, 노태진 약무이사가, 인제군에서는 최상기 인제군수, 김광래 기획예산담당관,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범진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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