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바로 접종’ 54.6% vs ‘지켜보고 접종’ 39.3%

기사입력 2020.12.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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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가 높을수록 ‘바로 접종’ 입장 선호하는 응답 많은 것으로 나타나
    리얼미터, ‘TBS’ 의뢰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선호도 조사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바로 접종’ 입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을 4000만 도즈를 확보하고,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힌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선호 입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54.6%로 ‘차례가 와도 좀 더 지켜보고 접종받겠다’(39.3%)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1%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바로 접종 72.6%, 지켜보고 접종 25.9%)와 부산·울산·경남(56.9%, 37.6%), 대전·세종·충청(52.5%, 38.9%), 서울(50.3%, 41.4%)에서는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대구·경북(48.8%, 40.0%)과 인천·경기(51.5%, 45.6%)에서는 두 입장에 대한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남녀별로는 남성 10명 중 6명 정도인 61.4%는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바로 접종’이 47.9%, ‘지켜보고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45.0%로 나타나 접종 관련 입장에 대등하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실제 70세 이상(바로 접종 67.3%, 지켜보고 접종 27.2%)과 60대(66.0%, 28.3%)에서는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돼 평균보다 많았고, 50대(54.4%, 40.6%)와 30대(53.6% vs. 38.5%)에서도 ‘바로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그러나 40대(49.3%, 49.0%)와 20대(42.7%, 46.5%)에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18세 이상 692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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