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함소아, 복지부 장관 표창

기사입력 2020.12.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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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병하치’ 프로그램으로 14년간 5만명 아동에 치료 지원
    내년 드림스타트, 아동학대 예방 및 돌봄공백 해소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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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28일 개최한 ‘제 13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함소아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드림스타트는 전국 시·군·구에서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가족의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 및 지역 자원 연계 등 사례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사업운영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다.

     

    포상은 2020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 구로구와 충북 충주시(대통령 표창), 부산 남구와 경북 경산시(국무총리 표창), 그 외 단체와 개인(장관표창) 등이 수상했다. 함소아는 후원 단체로서 우수한 평가가 인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함소아는 전국 지점을 통해 지난 2007년 7월부터 올해까지 전국 드림스타트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동병하치’ 치료 프로그램을 매년 4000여명에게 제공해 14년간 약 5만명이 넘는 아동들에게 치료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병하치’란 여름에 면역력을 보강해 겨울까지 건강을 이어가는 한의치료로 아이들이 잘 걸릴 수 있는 장염, 복통 등의 배앓이 질환과 감기 등을 예방하는 호흡기 면역력 치료다. 이밖에도 아동의 건강 증진에 필요한 치료 및 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조현주 함소아 대표는 “지난 14년간의 치료 후원이 소외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희망을 응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상과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을 통해 500여 명에게 1인당 최대 120만 원까지 전문 심리검사·치료를 지원 중이며 아동학대 예방 및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9~10월 약 7만 아동을 집중점검하고, 방임·학대·안전 등 위기 아동 1만 4000명을 발굴해 학대신고, 돌봄연계 등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취약계층 임산부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적 개입을 강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감독자(슈퍼바이저) 1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약계층 아동은 학습과 돌봄 등 여러 면에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습 격차를 줄여,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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