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자원 및 한·조의약 최신 연구동향 ‘공유’

기사입력 2020.11.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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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공동연구 시작 이래 지속적인 학술교류 이어가
    한의학연·연변대, 화상대면 방식으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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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13일 연변대와 공동으로 ‘KIOM-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을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화상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약자원 및 한·조의약 연구동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학연과 연변대 양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뤄졌다.


    첫 세션에서는 ‘한약자원의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 아래 △약용식물의 재배현황(박인철 연변대 농학원 교수) △하수오 표준 원물생산 및 포제연구(강영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식용 도라지 재배 기술 연구(엄일자 연변대 농학원 교수) △채집시기에 따른 약효성분 분석(이준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이 발표됐다.


    또한 ‘한·조의약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변대 의학원 박인범 교수의 ‘태음인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시우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의 ‘사상체질 유전체 역학 인프라 구축’, 임장청 연변대 의학원 부원장의 ‘합방변치의 방법’, 이범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의 ‘약물 효능 예측 모델’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한의학연과 연변대는 2012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통의약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 부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으로 약용자원 연구 현황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통의약 임상연구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열 원장도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고조되는 한약자원 확보와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연구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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