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회복하려면…‘마음프로그램’ 앱 출시

기사입력 2020.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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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트라우마·불면증 대처법 안내 등 심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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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앱인 ‘마음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앱은 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마음프로그램’ 앱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위기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 또는 불면증,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후 애도 반응에 대한 대처방법 등 심리안정 및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안내‧교육한다.

     

    또 복식호흡‧근육 이완 훈련, 안전지대 훈련, 명상 등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훈련 방법도 제공한다.

     

    회원 가입 후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본인이 연습한 이력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쉽게 훈련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와 동영상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정보나 마음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마음건강평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앞서 복지부는 ‘정신건강자가검진’ 앱과 ‘마성의 토닥토닥’ 앱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앱은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1차 검진 및 2차 심화 검진을 제공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해석과 질환별 정보를 제공한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문제 상황에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하여, 우울 증상 완화 등 정서조절을 도와 마음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직통전화(핫라인)(1577-0199)’으로 전화해 상담할 수 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국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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