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명의 유이태 조명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0.11.04 10: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12일 유튜브 생중계…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등

    거창문화원 (2).jpg

    명의 유이태의 생애와 학술사상, 의료업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항노화 문화컨텐츠 개발을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번 명의 유이태의 구료활동과 의약문화 사적 발굴 조명학술대회는 거창군과 거창군의회가 후원하고 거창문화원이 주최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1부에서는 이상준 거창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종천 거창문화원장의 대회사, 구인모 거창군수의 환영사를 비롯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1주제 발표로 유성기 경원대 명예교수 경영학박사의 조선의 명의 유이태와 5도 정신’, 2주제로는 유철호 한의학 박사가 명의 유이태와 허준의 스승 유의태는 누구인가’, 3주제에서는 정재민 국립수목원 연구원 농학박사가 덕유산과 거창지역 약용자원 식물분포와 역사적 고찰’, 4주제에서는 박성석 경상대 명예교수가 조선의 유의 유이태’, 5주제에서는 박종섭 계명대 특임교수가 명의 유이태 유적지와 공원 조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3부에서는 김윤수 대전대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거창군 관계자는 오늘날 거창이 충효의 고장, 한의학의 고장이자 힐링의 고장, 항노화의 고장으로 불릴 수 있는 이유는 조선 후기 명의 유이태라는 한의계에 역사적 업적을 남긴 인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소설이나 드라마로 인해 역사 왜곡이 판치는 요즘, 한의계에 역사적 업적을 남긴 명의 유이태 선생의 사적과 구료 활동을 고찰해 거창이 한국의 진정한 한의학, 힐링, 항노화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 위천에서 태어난 유이태 선생은 조선인 최초 홍역 전문치료서인 마진편과 가난한 백성들이 의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경험방 의서 인서문견록7권의 의서를 저술했다. 그는 살아생전에 죽었던 사람도 살린다는 신의로, 환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환자를 진실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치료했던 심의(心醫)로 불려졌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