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담 동우당제약 대표이사, 부산대 한의학 발전 위해 5000만원 쾌척

기사입력 2020.09.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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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한의전 임상연구 위해 쓰이길”

    200928-136-(첨부) 부산대 동우당제약 발전기금 출연식.jpg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동우당제약 허담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5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28일 부산대에 따르면 허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권영민 태을양생한의원장과 공동명의로 부산대 한의전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나, 권 원장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다시 약정을 하게 됐다. 대구 태을양생한의원 대표원장이기도 한 허 대표이사는 우수 한약재 보급을 위해 한의계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도입하기도 했다.

     

    허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국립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인 부산대가 한의학 임상경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펼쳐줄 것을 기대하며 지난해 연구기금 출연을 시작했던 것”이라며 “뜻을 함께한 권영민 원장님은 곁에 없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년 1000만 원씩 5년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영규 부산대 한의전 원장은 “한의계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허 대표의 기부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해부학 실습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 준 권영민 원장님의 숭고한 뜻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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