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사회 공동체 돌봄 강화

기사입력 2020.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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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 공백 메우는 ‘공동체 돌봄 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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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돌봄 공백 등 가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서비스가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기존의 시설 위주의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돌봄공동체 활동 등 시범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이웃간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내년까지 33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휴원·휴교, 원격수업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한다. 이용시간의 경우 정부 지원시간 한도인 720시간과 별도로 원격수업 등에 따른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간이 추가로 지원되며 이용요금 지원 비율도 최대 85%에서 90%까지 확대된다.

     

    1년 이내인 아이돌보미 자격정지 기간도 오는 11월부터 3년 이내로 확대되며, 이용자 대상의 아이돌보미 만족도 평가도 실시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2개를 시범 운영하고 정부지원 시간을 현행의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지원 비율도 종일제와 시간제 유형 모두 현행의 80%, 55%에서 85%, 60%로 늘어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족 갈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는 운영해 왔던 심리·정서상담가족상담 전문인력을 306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 가족에게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 지원기관79개소에서 내년까지 88개소로 확대하고, 원격학습 도움이 필요한 학령기 자녀가 있는 한부모와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배움지도사, 방문교육지도사 등의 가정방문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정옥 장관은 코로나19로 많은 가족들이 돌봄의 어려움과 가족 문제 등을 겪고 있는데, 취약한 위치에 있는 가족에게는 이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지역과 이웃이 함께하는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족을 위한 지원과 비대면 가족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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