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한의사회,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지원

기사입력 2020.09.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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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개 한의의료기관서 연말까지 60명 대상
    환자 1인당 15일분 첩약 2회 무료 제공
    한의협, 진료단 화상 교육 지원…“향후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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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 이하 광주지부)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회복을 위한 무료 첩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치료 후유증이 있는 시민 6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31까지 진행된다.

     

    지역 한의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며 지정 치료기관은 30여개소다. 치료용 첩약은 의료기관의 전액 부담하며, 1인당 15일분의 첩약이 2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료단 온라인 교육이 진행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는 강영건 국제/기획이사가 화상회의에 참석해 전화진료센터 운영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 등을 소개했고, 송미덕 학술부회장은 동영상 강의를 사전 공개해 공통된 차트 기록 및 처방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한의협은 향후 코로나19 감염증 전화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해당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의권 광주지부 수석부회장은 “약 480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광주에서는 절반이 이미 완치된 상태이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들도 회복과 함께 사회 복귀가 예상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병후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을 지원할 의료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완쾌돼 사회로 복귀하는 등 후유증 치료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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