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코로나19 극복에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20.09.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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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개청식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총력 지원 밝혀
    “건강위해대응관 신설…미세먼지 등 생활건강 위해 예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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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질병관리청 출범에 따라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 치료제와 백신 확보를 목표로 관련 기업, 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속도감 있게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 위기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및 의료감염, 인수공통 감염병 등 감염병 대응의 총괄기구로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청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연구 뿐 아니라, 임상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 감염병에 대한 전 주기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해 상시적인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건강위해대응관 신설을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미세먼지, 흡연, 손상 및 중독 등 생활 속 건강위해요인을 조사 감시하고,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만성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해 근거 중심의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토대로 지역단위 건강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보건연구원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국가 보건의료 R&D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의 중추기관으로 발돋움하며,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시대를 여는 미래의료 분야 연구 기능과 맞춤형 질환 연구 기능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 승격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이라며 “국민들의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16년 만에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5국 3관 41과의 총 1476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급성·만성질환에서부터 감염병 질환에 이르는 모든 질병에 대한 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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