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특구 제기동 약령시 활성화 등 추진

기사입력 2020.09.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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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서울신용보증재단, 지역사회 상생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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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은 지난 2일 서울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지역 활력 침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제기동 약령시장 활성화와 회기동 소상공인 후속 지원사업의 협업을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경희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은 한방산업 특구로 지정된 약령시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약령시장은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전통 시장이지만, 최근 약령시장협회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상가의 70% 이상이 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희대는 약령시장 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경희대 캠퍼스타운 로고가 담긴 현판을 부착하면서 시장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교수와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립연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며, 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에 약령시장협회도 지원의 뜻을 밝히며, 경희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우 가정, 생활보호대상 가정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약령시장의 면역력 강화 제품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다른 지역을 선정해 취약계층에 면역력 강화 제품을 지원하는 등 약령시만의 특장점을 살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순건 경희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장은 “지역 상생으로 대학의 책무를 실천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면 기업 경제까지 살아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여러 자원과 재원이 더해지면 더 큰 상생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광수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부지역 본부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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