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시군구의 18%는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가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 기준 전문의와 일반의를 포함한 활동의사 수는 전체 10만7928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가 2.0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군구별로 분석하면 250개 시군구 중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 2.08명에 미치지 못하는 시군구가 192곳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가 1명도 안되는 시군구가 강원 고성 0.45명을 비롯해 45곳(18%)로 조사됐다.
전문의별로 살펴보면 내과 전문의 경우 신안‧함양‧산청‧인제‧단양‧양양‧강원 고성‧군위‧영양 등 9곳에 1명씩을 비롯해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가 1명도 안되는 시군구가 242곳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1000명당 활동하는 내과 전문의 수가 2명을 넘는 시군구는 부산 서구가 유일했다.
외과 전문의 경우 경북 봉화에는 1명도 없는 것을 비롯해 250개 모든 시군구가 인구 1000명당 1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는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는 횡성‧정선‧강원 고성‧양양‧무주‧장수‧임실‧담양‧영양‧고령‧합천을 포함해 인구 1000명당 산부인과 전문의가 1명도 안되는 시군구가 248곳이나 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경우에도 양양‧괴산‧예산‧담양‧영암‧장성‧진도‧군위‧청도‧봉화‧의령‧합천에는 1명도 없는 것을 비롯해 인구 1000명당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명도 안되는 시군구가 219곳이었다.
또 최근 장기간 계속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원 횡성 등 29개 시군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었으며, 이를 포함해 250개 모든 시군구에서 인구 1,000명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시군구가 57곳이며, 250개 모든 시군구의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인구 1000명당 0.3명도 채 안됐다.
이 같은 의사 부족 사태는 전문의 뿐 아니라 일반의도 마찬가지였다.
시군구별로 분석한 결과, 전문과목과 상관없는 일반의도 전문의의 경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반의가 1명도 없는 시군구는 없었지만 250개 모든 시군구의 인구 1000명당 일반의 수가 1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최 의원은 “의사 수가 매우 부족한 지역과 진료과목이 실제 존재하고 있어 지역의사제 시행이 절실하다”며 전 국민이 코로나 위험에 빠져있는 시기에 의사들의 파업은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의사가 있을 곳은 환자 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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