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원·대구 규제자유특구 실증 착수

기사입력 2020.08.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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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인체유래 콜라젠 활용 의료기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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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자유특구인 강원도와 대구시에서 의료 분야에 대한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의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과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의 '인체유래 콜라젠 활용 의료기기 개발' 사업이 각각 20일, 31일에 착수된다.

     

    운동 중 심장 상태를 확인해 응급상황시 응급 구조대의 처치와 구조에 활용하는 원격모니터링 센터는 관련 정보를 일상생활의 건강관리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이용객 20명의 가슴에 패치형 심전계를 붙이고 1시간가량 이동하는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실증’을 진행했다. 이렇게 수집된 심전도와 위치정보는 원주 세브란스 병원 원격모니터링센터에 전송된다.

     

    중기부는 "그동안 국내에서 원격 모니터링은 의료인 간에만 시행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실증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심전도 측정 서비스 안전성이 확보되면 앞으로는 의료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개인이 직접 심장 상태 관련 정보를 의료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건강관리 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지방흡입 시술을 하고 버려지는 인체 지방을 재활용해 피부 상처 치료용 의료용품 등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신제품으로 개발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버려지는 인체지방을 재활용한 인체유래 콜라겐 의료기기 개발과 일상생활에서의 원격 심전도 모니터링 실증 등을 통해 주민 건강 확보와 첨단의료산업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지역혁신 성장동력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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