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코로나19 재확산에 개인 방역 ‘강화했다’

기사입력 2020.08.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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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51.1%, ‘비슷’ 30.9%, ‘느슨’ 14.0% 등으로 나타나
    리얼미터, ‘TBS’ 의뢰로 코로나19 예방 개인 방역 변화 정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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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 개인 차원 방역 변화 정도가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더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달 19일 0시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코로나19 예방 개인 방역 변화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조금 더 강화했다’라는 응답이 51.1%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난 가운데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30.9%, ‘느슨해졌다’는 14.0%, ‘잘 모름’ 4.0%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개인 방역 변화 정도에 대해 권역별로 수도권인 경기·인천(55.7%)과 서울(55.0%), 대구·경북(50.8%), 부산·울산·경남(50.7%)에서는 ‘강화했다’는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이어 광주·전라에서도 ‘강화했다’라는 응답이 45.8%로 다수였으며,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비슷한 수준’ 46.2%, ‘강화했다’ 41.7%로 두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강화했다’ 응답이 50대에서 60.1%로 가장 많이 나타난 가운데 30대(59.3%), 40대(56.8%), 60대(45.1%)에서도 ‘강화했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로 집계됐으며, 20대에서는 ‘비슷한 수준’ 46.4%, ‘강화했다’ 41.5%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념 성향에 따라서 ‘강화했다’는 응답은 진보층의 경우 65.0%에 달한 반면 중도층 및 보수층에서는 각 49.9%, 43.4%에 그쳤다.


    이밖에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64.6%가 개인 방역을 ‘강화했다’고 답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강화했다’는 응답은 43.7%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무당층의 경우에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44.9%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고 ‘강화했다’는 응답은 40.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93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8.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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