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 구분 어려운 산조인‧석창포, 위·변조 어림없다!

기사입력 2020.08.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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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진위판별 위한 유전자 분석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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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위·변조 사례가 빈번한 산조인과 석창포의 진위판별이 가능한 유전자 분석법이 개발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검사법은 면조인을 산조인으로, 수창포를 석창포로 속여 판매되는 사례가 있으나 생김새로는 진위를 판별할 수 없어 유전자 분석법이 필요하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요청에 따라 개발된 것이다.

     

    이번 유전자 분석법은 특정 식물 종(種)에만 존재하는 고유 유전자(DNA)의 염기서열정보를 이용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원재료 형태 뿐 만 아니라 고유의 형태를 알 수 없게 절단·분쇄한 가공상태에서도 진위판별이 가능하다.

     

    산조인, 석창포 유전자 분석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정책정보〉식품정책정보〉시험법공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산조인, 석창포 이외에도 육안 구별이 어려워 위·변조 가능성이 높은 사철쑥, 창출, 구철초, 국화, 복분자, 민들레 등에 대한 진위판별법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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