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거부한 의협, 예정대로 14일 총파업

기사입력 2020.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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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14일 예정대로 전국의사총파업을 강행한다.

     

    의협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따라 예고했던 대로 집단휴진을 단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의협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와 비대면 진료 육성 등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부에 해당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의협은 14일 파업에 개원의와 전공의, 전임의, 교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집단휴진에 이어 14일 파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6000여명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4.8%가 의협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공의들의 선배인 전임의, 임상강사 등도 일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협이 임상강사 869명에 실시한 설문에서 734, 80%가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역시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증가와 공공의대 설립안에 반대한다""전공의들이 진행하는 파업과 의대생 수업 거부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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