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의료원, 내년2월 착공

기사입력 2020.08.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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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 기능 향상 초점…2023년 5월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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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충북 단양군의 숙원사업인 보건의료원이 내년 2월 착공된다.

     

    지난 2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비 20억, 도비 43억7500만원 등이 포함된 사업비 107억5100만원을 투입해 단양읍 삼봉로 소재의 보건소 인근에 3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23년 5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건의료원은 응급실 기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기존 보건소 진료과를 흡수하게 된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보건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오는 2023년부터는 주민들이 지역에서 종합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단양군은 지난 2015년 응급의료기관인 단양서울병원이 폐원한 이후 의료공백이 심화해 온 지역이다.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가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단양지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응급환자 46명 중 45명이 사망하고 1명만 생존했다. 단양에는 종합병원이 없어 대부분 제천 등 외지 병원을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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