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이석간경험방’ 학술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기사입력 2020.07.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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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 용역수행 기관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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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10일 영주의국에서 활동한 유의(儒醫) 이석간의 저서 ‘이석간경험방’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가치 고증을 위한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안상우 연구원 외 3명)을 비롯해 △영주향토음식위원 △향토사학자 △관련부서장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내용과 용역 수행방향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학술 용역을 통해 △‘이석간경험방’의 학술적 가치고증을 위한 전본조사와 계통조사 △이석간의 사적과 활약상 조명 △식치법 발굴 △소백산 권역의 향토음식과 식치 전통 고증 △식치법 재현과 선비식치 문화 등 영주의국의 역사 전통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욱현 시장은 “우리 선조들의 식생활과 전통의학을 연관 지어 나온 ‘이석간경험방’과 조선시대 최초의 의국(醫局)인 제민루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증하고, 한의학적 검증을 통한 현대적 재현을 통해 영주문화관광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 최초의 의국인 제민루에서 활동한 유의 이석간 선생의 저서 ‘이석간경험방’은 당시 민간 식치의 근거가 기록돼 있는 중요한 사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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