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임상 등 한의학적 지식·술기 깊이 있게 학습 가능
전통의학 관련 강의 부족은 아쉬워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온라인 보수교육을 120개 이상 수강한 안현국 한국한의원장에게 다수의 강의 수강 계기와 강의의 장단점 등을 들어 봤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 학사,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개원중인 한의학 박사 안현국이다.
Q. 120편 이상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임상에 관련이 있는 강의 외에도 풍수지리학 등 동양학이나 심리학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서 다방면의 대면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장기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단한 공부 모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양질의 강의를 온라인 보수교육을 통해 듣게 돼서 겸사겸사 많이 듣게 됐다.
Q. 의무로 들어야 하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많이 수강하신 점이 인상적이다.
통합강의안이 그만큼의 양질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기초 및 임상에 걸쳐 필요한 다양한 한의학적 지식과 실무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이고도 실증적으로 깊이 있게 다뤄져 있어 유익하다.
Q. 기억에 남는 주제는?
개인적으로 도인법, 기공 등과 같이 평소 양생법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황의형 부산대 한의전 교수의 ‘기공, 태극권, 도인운동요법’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아쉬운 점은?
개인적인 관심이 서양의학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동양의학 쪽에도 있다 보니, 기존 한의학 이론과 양의학적 이론의 통합을 이루는 내용들이 다소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다. 예를 들어 황제내경, 상한론, 동의보감 등등에서 나오는 전통 한의학 이론들과 양의학적 해석이 융합되는 강의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일부 강의 중간 중간에 이러한 노력들이 조금씩 보이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미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Q. 통합강의안을 아직 접하지 못한 회원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임상을 하다보면 스스로 한계를 느낄 때가 분명히 있다. 오프라인 강의여도 좋겠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온라인 강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지식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고 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Q. 자유롭게 남기고 싶은 말은?
금오 김홍경 선생의 사암침법 강의 등 한의계 명사 특강이나 여러 학회의 실전 임상 통합 강의 등 다양한 방면의 강의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형상의학회에서 한 명, 소문학회에서 한 명, 추나 학회에서 한 명씩 나오셔서 특정 주제를 가지고 각 학회별 혹은 개인별 관점, 입장 등을 발표 및 토론하면서 여러 질병들에 대한 다양한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는 강의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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