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7월21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근로복지공단 ‘공동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국민들이 찾아가지 않는 건강·연금·고용·산재 보험 등 4대 보험 환급금 찾아주기를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이달 22일부터 오는 7월21일까지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대 보험 환급금은 사업장에서 퇴사신고를 늦게 하거나 가입자가 해외출국, 재산변동신고 등을 제때 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환급금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매월 지급신청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신청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액이라 관심이 없어 신청하지 않거나 폐업·거주불명 등으로 발생 사실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 소중한 돈을 적극 돌려주기 위해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이 기간 중에 홈페이지, 전화, 우편 등을 통해 환급금 찾아가기 집중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국민이 환급금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싶거나 안내받은 환급금을 신청하기 위해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민원24 등), 고객센터(건강·연금 1577-1000, 고용·산재 1588-0075), 우편, 팩스 등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해 환급금 신청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평균 이용도가 높은 국세청 등 유관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보험료 환급금 찾기’ 배너연계 협업을 통해 신청 통로를 넓혔다.
다만 환급금을 은행계좌를 통해서만 지급하는 만큼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에 주의해야 하며, 아울러 환급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은행 ATM기로 이동이나 계좌비밀번호·카드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있고, 또한 이메일로도 안내하지 않으므로 공단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나 사기전화, 이메일 등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돈, 환급금을 보다 빨리 지급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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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관광의 주인공의 바로 한의 의료기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2026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지원(상생협력)’ 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참여,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의 의료관광 서비스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한의사회는 17일 솜씨빌딩에서 열린 심층 간담회(매칭데이)에 참석해 협업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트립서포터즈(대표 엄찬용)와 1대1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현장 여건과 수요를 바탕으로 협업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에 민간의 관광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한국의 전통·정신문화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웰니스 관광 분야의 서울시한의사회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25일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78개사가 지원,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한의사회와 협업하는 ㈜트립서포터즈는 방한 외국인을 위한 AI 견적 산출 및 추천일정 제공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양측은 ‘외국인 대상 한의의료 서비스 홍보 및 통합예약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의의료 서비스를 탐색하는 단계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한의의료기관과 한의약 관광상품을 연계해 K-한방 의료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주환 서울시한의사회 기획국제이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웰니스 관광의 주인공은 서울의 한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다”며 “한의약이 지닌 치유와 건강 증진의 가치를 혁신 기술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은 오는 10월부터 실제 관광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에 돌입하며, 서울시는 총 1억원 규모의 실증사업비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보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후 10월 말 중간점검을 거쳐 11월 말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실증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한의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한의 웰니스 관광 콘텐츠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한의사 출신 윤영희 전 시의원, 서울시복지재단 비상임이사 임명[한의신문] 한의사 출신 윤영희 전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에서 쌓은 보건복지 분야 정책의 전문성을 서울시복지재단으로 이어간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16일 윤영희 전 서울시의원을 서울시복지재단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윤 전 의원은 앞으로 재단 이사회에 참여해 주요 사업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의 복지정책 개발과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정책연구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평가·컨설팅,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통합돌봄 체계 구축, 금융·법률복지 및 자산형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의사인 윤 전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임상강사·임상조교수와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보건복지위원회와 교통위원회 등을 거치며 보건의료와 시민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의료용 마약류 관리·점검 강화와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등 마약류 오남용 방지 정책을 추진했으며, 교통 분야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자전거 안전과 학교·학원가 교통안전 문제 등을 다뤘다. 한의약의 공공정책 활용 기반을 넓히는 데도 힘썼다. 한방 난임치료 지원을 서울시 한의약 육성 시책에 명시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한의재택의료와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등 한의약과 서울시 보건의료정책을 연계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윤영희 전 의원은 “한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발맞춰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서울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이 통합돌봄과 고립예방, 지역사회서비스 지원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건강·돌봄 등 보건의료·복지 연계 분야에서 윤 전 의원의 경험과 한의약이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된다. -
유전정보 기반 환자별 관리·치료 전략 수립 근거 마련[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유전자 변이에 따라 심장이식·사망, 부정맥 및 심기능 회복 등 임상 경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아산병원, 충북의대 연구진은 국내 심부전 및 심장이식 등록자료를 활용해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202명의 유전정보와 임상 경과를 분석했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이 커지고 심장 근육의 힘이 약해져 전신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환자에 따라 장기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심한 심부전으로 진행해 심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은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주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져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 인구집단의 유전적 특성과 임상 경과에 대한 근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심부전 및 심장이식 등록자료인 KorAHF, KDCM, KOTRY가 활용됐다. 분석 대상은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202명으로, 이 가운데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56명, 외래 진료 환자는 146명이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 202명 가운데 64명(31.7%)에서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특히 LMN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는 심장이식을 받거나 사망할 위험과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NNT2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는 심장기능이 회복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러한 차이는 환자의 성별과 진단 연령 등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와 질환 진행 및 치료 결과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향후 유전자 검사를 활용해 질환이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고, 환자별 검사와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정맥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심장 박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삽입형 제세동기(ICD) 사용 등을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언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은 같은 진단이라도 환자마다 진행 양상이 크게 다른데, 이번 연구는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심장이식·부정맥 고위험군을 조기에 평가하고, 환자별 추적관찰과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전재필 미래의료연구부장은 “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임상 경과를 연계해 유전자별 위험도 평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 한국인 유전체와 임상정보를 활용한 정밀의료 연구를 확대해 심혈관질환의 맞춤형 예방·치료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58년 만에 부산서 되살린 한의약의 날…“새로운 100년 연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21일 동의대학교 양정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제1회 한의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료제도 안에서 당당히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부산 한의약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산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동의대 전경란 총장 등 주요 보직자,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진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의사제도가 정립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재조명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고 앞으로의 한의약 발전방향을 위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상화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1951년 9월25일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료제도 안에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과거 선배들의 한의학을 살리기 위한 정신을 이어받고 현대 과학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나날이 발전해오는 현대 한의학을 이어 새로운 100년을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의약 더 큰 도약 위한 구심점 역할 기대 특히 송 회장은 “보다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선배-후배 한의사는 물론 한의계와 지역사회, 대학의 단합된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매년 진행되는 ‘한의약의 날’ 행사가 단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한의약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경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부산 지역 한의약 발전을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분들의 헌신을 기리고, ‘한의인상’과 ‘공로상’ 시상을 통해 그에 대한 예우가 함께 이뤄지는 자리인 동시에 매년 동의대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개최키로 한 것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아울러 원로와 중견, 대학교수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참여해 진행되는 행사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뜻깊은 행사가 동의대에서 진행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더욱이 동의대를 부산시한의사회의 중요한 동반자로 대우해주신 것에 대해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와 함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적인 발전을 통해 한의약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68년 ‘한방의 날’ 정신, 부산서 다시 잇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이 ‘한의약의 날’이 제정하게 된 배경 및 의미,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김정제 대한한의사협회장의 발의로 ‘한방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1968년 9월25일 서울 교육회관에서 중앙회 주최로 전국 한의계 인사와 관계당국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제1회 한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후 ‘한방의 날’은 1970년 부산시한의사회 신축회관 준공식이나 1971년 대한한의학회 ‘제1회 한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관련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지난 6월 방영된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맥을 잇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방의 날’을 다시 활성화해 부산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위상을 다시금 살려내야 겠다는 공감대가 형성, 부산시한의사회의 독자적인 ‘한의약의 날’ 기념행사를 갖게 됐다는 것. 김영호 부회장은 “앞으로 부산 지역 한의학은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부산시한의사회는 물론 부산 지역에서 유일한 동의대 한의과대학이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의약의 날의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매년 동의대에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달키로 한 만큼 동의대 선배 한의사들의 기부문화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한의약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시한의사회-동의대 한의대-부산시청-부산 정치계-부산 언론이 한데 어우러져 선배 세대가 쌓아온 역사와 후배 세대의 미래를 연결하고 부산 한의계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성장시켜 앞으로 100년을 이어가는 주춧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약 발전 기여한 인사들에 시상 진행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 한의약 발전과 지역 한의계의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시상은 개인의 업적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선배 세대의 헌신을 후배 세대가 이어받아 한의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영예의 제1회 ‘한의인상’은 김용환 부산시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김 명예회장은 그동안 한의약 난임사업과 치매예방사업, 약침의 대중화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오늘날 부산시한의사회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한 사람의 뜻이 한 시대의 길이 되고, 한 사람의 헌신이 다음 세대의 유산이 되었다”며 “부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걸어온 뜻깊은 발자취를 기리고, 그 정신을 오래 기억하고자 이 상을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로상’에는 부산 한의계 발전과 한의사제도의 정착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온 김한수 부산시한의사회 명예회장에게 수여됐다. -
필한방병원, 미래세대와 ‘必환경’ 실천…환경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필한방병원(원장 윤제필)이 미래세대와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필(必)환경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중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포스터 분야를 새롭게 마련해 새로운 기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필한방병원은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센터장 김나영)와 함께 ‘2026 제6회 필(必)환경 캠페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0월12일 오후 5시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전에 거주하는 미취학 어린이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필한방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필(必)환경’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공모전 역시 미래세대가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도록 했다. 공모 분야는 유치부와 초등부는 그림그리기, 중등부는 생성형 AI 포스터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중등부의 경우 기존 웹툰·숏폼 분야를 올해부터 생성형 AI 포스터로 변경해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접수는 10월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부문별 심사를 거쳐 총 57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유치부 14점, 초등부 30점, 중등부 13점으로, 최우수상에는 대전광역시장상과 대전광역시교육감상, 우수상에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장려상에는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장상과 필한방병원장상 등이 마련됐다. 시상 내역은 출품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7일 오후 4시 대전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제필 원장은 “필(必)환경 캠페인 공모전이 어느덧 6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환경을 위해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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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자탕’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가능성 확인[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약처방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을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한의기술응용센터 진영희 박사 연구팀은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이상명 교수,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김태훈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실험에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HCoV-OC43과 SARS-CoV-2,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을자탕을 처리한 결과 바이러스 RNA와 단백질 발현이 감소하고 감염에 따른 세포 손상도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확인, 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인 Mpro와 PLpro, RNA 중합효소인 RdRp의 활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는 동물실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SARS-CoV-2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마우스와 햄스터에 을자탕을 투여했으며, 바이러스 RNA와 단백질 수준이 각각 약 53%, 약 73% 감소하고 폐 조직 손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일부 감염모델에서는 생존율이 0%에서 60%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을자탕에 포함된 주요 항바이러스 활성 성분도 분석한 결과 바이칼레인, 리퀴리티게닌, 에모딘, 레인이 SARS-CoV-2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을 낮추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으로 확인됐다. 을자탕은 전통적으로 치질로 인한 염증 치료에 사용돼 온 한약처방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활용 범위를 넘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야에서 을자탕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연구는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을자탕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에 대한 작용을 분석하고, 환자 대상 임상시험 단계까지 연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외 삼극특허도 확보했다. 삼극특허는 동일한 발명에 대해 미국·유럽·일본 3개 지역에 모두 출원한 특허를 말한다. 진영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을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확인하고, 이를 환자 대상 임상시험 단계까지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임상연구를 통해 을자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전통·보완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Antiviral effects of traditional herbal medicine Otsu-Ji-To against human coronavirus OC43, SARS-CoV-2, and its variants: in vitro and in vivo studies’라는 제하로 지난 7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
“감정·통증·날씨, 하나의 네트워크로”…마음침이 꿰는 ‘몸-마음-세계’[한의신문] 몸과 마음을 서로 다른 영역으로 구분하지 않고, 환자가 호소하는 느낌을 매개로 신체적 통증과 정서적 변화를 함께 살피는 ‘마음침’의 임상 실천이 인류학적 현장연구를 통해 분석됐다. 맥진과 취상(取象), 음양·오행·육기, 사암침 오수혈을 활용해 몸과 마음은 물론 날씨와 기후까지 하나의 관계망으로 파악하는 동아시아의학의 ‘연결된 몸’을 실제 진료현장에서 추적한 연구다. 신재하 경희대 한의대 기후-몸연구소 연구원이 수행, ‘동아시아의학 아날로지즘의 실천-마음침 현장의 존재 이해를 통한 몸-마음-세계의 연결’이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이 지난달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과 석사학위 논문에 인준(주심 김종우, 부심 김태우·채윤병)됐다.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의학의 몸을 생의학적 해부학의 언어로 환원하기보다 실제 임상에서 기(氣)·경락·음양·오행·육기가 어떻게 인식되고 치료로 이어지는지를 살폈다. 이를 위해 신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년간 서울 H한의원의 마음침 치료 현장을 중심으로 △마음침 워크숍 △경북 산불재난 의료봉사 △은둔·고립청년 관련 강연 △유럽 의사 대상 온라인 워크숍 등을 참여·관찰했다. ‘마음침(Mind Acupuncture)’은 사암침법을 기반으로 동서양 심리학을 재해석한 경락 기반 심리치료다. 경락시스템의 불균형을 조절해 정신·신체 증상을 함께 다루며, 몸과 마음을 별개의 대상으로 두지 않고 음양·오행·육기의 관계망 안에서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 통증도 마음처럼 묻는다…‘느낌’ 따라 주목하는 마음침 진료현장에서 이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것은 ‘지금은 어떻게 느껴지세요?’라는 질문이었다. 마음침의 대상은 불안·우울 등 정서적 문제에 국한되지 않았다. 실제 현장에서는 눈떨림 환자의 우울감, 생리통 환자의 불안, 발목 통증 환자가 사고 당시 느낀 놀람 등 신체증상과 정서가 맞물린 사례가 관찰됐다. 특히 답답함·결림·저림·억울함 등의 ‘느낌’은 몸과 마음 어느 한쪽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환자가 호소하는 감각을 출발점으로 맥을 짚고 침을 놓은 뒤 다시 느낌과 맥의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목·허리의 긴장과 손목·발목·무릎 통증, 두통·어지럼증·이명 등도 개별 부위의 문제로만 한정하지 않고 서로의 연관성을 살폈다. 신 연구원은 “마음침은 마음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신체적 통증 역시도 마음을 대하는 방식 그대로 다뤄졌다”면서 “하나의 氣가 몸-마음 두 개의 스크린을 오가며 뜰 수 있는 것으로, ‘느낌’을 기가 표현되는 최초의 순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임상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매 순간 변화하는 氣를 고정된 상태로 보지 않고 그 흐름을 읽어내고자 동아시아의학이 발전시켜 온 주요 진단법인 맥진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자침에 따른 변화를 계속 확인할 수 있었다. △빠르면서 고른 맥→폐정격 고려 △자침 후 맥 변화 관찰→다른 침 처방탐색 △새 처방 후 맥 변화→치료 방향 확정 등 ‘맥진-자침-재확인’의 반복이다. 맥은 고정된 진단값이 아니라 치료에 반응하며 변화하는 몸의 상태로 읽는 방식이다. ◎ ‘락스물’이 ‘맑은 생수’로…환자의 감각을 이미지로 포착 특히 맥진과 함께 현장에서 氣의 정황을 알아내기 위한 주요한 방법으로 ‘취상’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취상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과 신체감각을 색깔·모양·온도·촉감·무게 등으로 떠올리게 하는 방식으로, 연구에선 △감정을 감각정보로 전환하는 ‘기화취상(氣化取象)’ △이를 구체적인 사물·현상에 빗대는 ‘형화취상(Metaphor-transformation)’이 활용됐다. 대표적으로 복통·설사·두통을 호소한 70대 여성의 임상례를 살펴보면 의료진이 여동생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각을 묻자 환자는 상대를 ‘공룡’에, 자신을 향한 위협을 ‘날카로운 이빨’에 빗댔다. 몸에 남은 느낌은 ‘색이 없는 진한 락스물’이라고 표현했다. 진료는 이 이미지를 다시 묻고,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침 치료와 정심주 호흡 등을 거치자 △진한 락스물→맑은 생수 △살아 움직이는 공룡→박물관에 전시된 박제 공룡 △날카로운 이빨→낡고 뭉툭한 이빨로 이미지가 바뀌었으며, 환자는 복부 불편감 완화와 두통이 소실됐음을 밝혔다. 연구에선 의료진이 환자가 제시한 이미지에 별도의 의미를 해석해 붙이지 않는 점에도 주목했다. ‘공룡은 무엇을 상징하는가’를 분석하기보다 치료 전후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신 연구원은 이를 “두통, 복통, 조현병 등 진단명만으로 담기 어려운 환자 고유의 감각을 치료 과정에 끌어들이는 실천”이라고 해석했다. ◎ 오행은 ‘대상’이 아닌 ‘움직임’…관계로 세계를 다시 읽다 마음침에서 오행은 고정된 사물을 분류하는 기호가 아닌 氣의 움직임과 관계를 표현하는 체계로 나타났다. 예컨대 목(木)은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씨앗이 땅을 뚫고 올라오는 움직임을 통해 아침·봄·성장 등 같은 방향성을 가진 존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관계는 사암침 오수혈(五輸穴)을 통해 치료로 이어졌다. 마음침에서는 몸의 상태를 습도·온도·압력의 세 축과 태음-양명·소음-태양·궐음-소양의 육기로 파악하고, 맥상과 환자의 느낌에 따라 오수혈을 선택·조절했다. 몸을 고정된 물질의 집합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로 보고 침 치료를 그 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한 것이다. AI 생성이미지 ◎ 날씨→맥→처방…기후를 몸의 변화로 읽는 마음침 동아시아의학은 동일한 원인이 동일한 결과를 낳는 단선적 인과론보다 몸과 환경의 복합적인 상호작용과 그 맥락을 읽어내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몸에 대한 이해는 진료실을 넘어 환자를 둘러싼 환경으로까지 확장된다. 현장에서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굳어서 삐기 쉽다”는 설명과 함께 그날의 기온과 습도 변화도 환자의 맥과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인식됐다. 관찰된 진료 양상은 △비·추위→맥이 가라앉고 느려지는 경향 △환절기→맥의 긴장 증가 △갑작스러운 추위→화혈(火穴) 활용 증가 △습한 날→사법(瀉法)·금혈(金穴) 활용 △장마철→습(濕)·열(熱)을 함께 고려한 치료 등이었다. 다만 날씨만으로 처방을 정하지 않고 환자마다 맥을 다시 짚어 반응을 확인했다. 현장의 한의사는 “기온이 뚝 떨어질 때 반응들이 그러하다”고 설명했다. 즉 절대적인 기온 자체보다 날씨의 변화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읽는 방식이다. 생활환경도 진료의 고려 요소였다. 외부활동이 많은 환자에게서는 습(濕)을, 주방에서 일하는 환자에게서는 화(火)·토(土)와의 연관성을 살피는 등 직업과 생활공간, 몸의 관계까지 함께 고려했다. ◎ 산불은 ‘밖’에서 끝나지 않았다…공포와 통증으로 이어진 재난 몸과 외부환경의 연결은 기후재난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경북 산불 이재민 대상 마음침 의료봉사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기후재난 현장은 기후위기가 더 이상 기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존재의 삶과 몸을 직접 위협하는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학의 아날로지즘(Analogism) 존재론이 인간과 자연, 몸과 세계를 관계적으로 사유하는 하나의 가능성이 될 수 있다는 것. 당시 현장에선 △대피 당시 긴장·공포와 요통을 함께 호소한 이재민 △공포에 대한 치료 이후 통증 완화를 호소한 사례 △기본순환침과 정서적 접근 이후 신체·정서적 편안함을 표현한 사례 등이 관찰됐다. 연구는 이를 재난이라는 외부 사건과 정서적 충격·신체적 통증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된 관계속에서 다루는 마음침의 특징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마음침이라는 구체적인 임상현장을 통해 동아시아의학이 △몸-마음 △인간-자연 △몸-세계의 경계를 어떻게 넘나드는지를 보여줬다는 데 의미를 뒀다. 인류학적 현장연구는 하나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다 넓은 사회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방법론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마음침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아날로지즘을 예시할 수 있기를,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학의 존재론을 통해 복수의 존재론 논의가 더욱 구체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의약진흥원, ‘공동활용데이터 관리계획’ 본격 추진[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해 한의약 정책과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데이터(데이터기반행정)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데이터기반행정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행정 방식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각 부서에서 생산·관리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발굴·연계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과 사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분석과제로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지방자치단체 한의약 육성계획 수립 등이 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에서는 지역별 참여 현황과 서비스 이용 정보 등을 분석해 사업 개선에 활용하며, 지자체 한의약 육성 계획 수립에선 지역별 인구 특성과 한의 의료자원, 관련 사업 현황 등을 분석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관리체계도 마련된 가운데, 원장을 위원장으로 각 실·본부장이 참여하는 ‘데이터협의체’와 센터·팀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정보화부서장을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으로 지정해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지침’을 제정해 데이터 등록과 제공, 분석 과제 수행 등의 절차를 마련했으며, 각 부서는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는 한편 다른 공공기관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실제 업무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도 강화한다. 고호연 원장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며 한의약 정책과 사업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확대해 한의약 정책과 공공서비스의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24시간 가동…하루 평균 8294곳 문 연다[한의신문]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 가동될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안내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8294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진료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도 유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문을 여는 병·의원과 보건소 등은 하루 평균 3495곳, 약국은 4383곳으로, 하루 평균 총 8294곳의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발생한 가벼운 증상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우선 이용하면 된다. 진료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상급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 받을 수 있다. 반면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 중증질환에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를 통해 의학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정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똑똑’ 앱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중앙응급의료센터 ‘이젠(E-Gen)’ 누리집 및 각 지방정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와 시·도 콜센터(120)를 통한 유선 안내도 이용할 수 있다.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바탕으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는 가까운 병·의원을 우선 이용하거나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각 시·도 역시 재난안전문자와 재난방송 자막 등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의료기관의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실제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질환별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손가락 절단 등 특수외상 분야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29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다른 의료기관 및 전문의와의 심뇌혈관 진료협력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소아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56곳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4곳의 운영 상황도 관리한다. 중앙모자의료센터 모자의료 전원전담팀은 산모와 신생아의 전국 단위 신속 전원·이송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공백을 막기 위해 전문병원 등의 운영 현황도 사전에 점검해 119구급대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 공유한다.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간 공조를 강화하고, 닥터헬기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출동체계도 유지한다.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역별 응급의료 대응체계와 당직의료기관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 등 긴급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전국 45개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
대구한의대 변준석 의무부총장, 환절기·추석 명절 건강관리법 소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변준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9일 ‘TBC 클리닉 건강 365’에 출연, ‘면역력 증가로 내 몸 살리기’를 주제로 환절기와 추석 면절을 앞둔 온 가족의 면역 관리와 건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면역력’이라는 표현을 의학적으로는 ‘면역 체계’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은 단순히 높고 낮은 하나의 수치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몸이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는 물론 체내에서 발생한 이상 세포 등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방어와 감시의 체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면역력은 높을수록 좋다’는 일반적인 인식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하면서, 면역 반응이 지나치게 예민해질 경우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면역은 무조건 강화하기보다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면역력을 하나의 숫자로 종합해 보여주는 검사는 존재하지 않으며, 특정 검사 결과만으로 개인의 면역 상태를 단정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면역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습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리듬과 면역세포의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 역시 감염성 질환의 증상을 덜 심하게 하고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단순히 ‘면역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이해하기보다는, 꾸준한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면역과 유사한 개념을 ‘정기(正氣)’와 ‘사기(邪氣)’의 관계를 통해 설명해 왔다고 소개하며, 한의학이 질병을 단순히 외부의 나쁜 기운이 침입한 것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몸을 지키는 힘과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 사이의 관계로 이해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질환이라도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몸의 상태를 다르게 판단하고 치료와 처방을 달리할 수 있다는 한의학적 접근 등을 소개했다.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면역 건강은 특정 건강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잘 자고, 잘 먹고, 적절히 움직이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모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돌아보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아토피 피부염, 소아청소년기 성장장애 등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등 주기적으로 ‘TBC클리닉 건강365’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질환 및 질병·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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